국힘, 이래경 민주 혁신위원장 선임에 "장고 끝에 악수"(종합)

김정률 기자 이균진 기자 2023. 6. 5. 1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이 혁신위원장에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는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선임한 것과 관련해 "이석기 석방, 천안함 음모론, 윤석열 퇴진이 민주당의 혁신 방향인가"라고 비판했다.

같은당 안병길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이사장에 대해 "최근 후쿠시마 괴담 정치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는 민주당으로서 어찌 보면 가장 잘 어울리는 인사"라며 "민주당이 말하는 혁신이 더 강력한 괴담들로 이재명 리스크를 물타기 위한 '이재명 보신'은 아닌지 궁금하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석기 석방, 천안함 음모론, 윤석열 퇴진이 혁신방향인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당의 혁신 기구를 맡아서 이끌 책임자로 사단법인 다른백년의 이래경 명예이사장을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민주당 혁신기구 위원장으로 선임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제공)2023.6.5/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이균진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이 혁신위원장에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는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선임한 것과 관련해 "이석기 석방, 천안함 음모론, 윤석열 퇴진이 민주당의 혁신 방향인가"라고 비판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장고 끝에 악수라더니, 고작 이런 문제 인물에게 제1야당의 미래를 맡기겠다고 3주 가까이나 시간을 끌었던 것이냐"며 이렇게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 이사장은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실형을 살았던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석방을 주장했던 인물"이라며 "올해 2월에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자폭 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이라는 망언을 내뱉었다. 심지어 최근에는 법치를 가장한 조폭 집단 윤가 무리라는 원색적인 비난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까지 주장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침몰하는 민주당을 구하기 위한 구원투수라면 당연히 국민적 눈높이에 맞는 인사여야 하지만, 또다시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 편이 아닌 내 편을 선택했다"라고 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래경 이사장에 대해 "간단하게 그분의 발언과 행위를 추려서 살펴보니 저런 노선으로 갈 거면 김어준씨를 혁신위원장으로 선임하는 것이 낫다"라며 "모든 면에서 그가 상위호환"이라고 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묻는다"며 "천안함은 북한에 의한 피격 사건입니까, 아니면 자폭 조작사건입니까"라고 꼬집었다.

같은당 안병길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이사장에 대해 "최근 후쿠시마 괴담 정치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는 민주당으로서 어찌 보면 가장 잘 어울리는 인사"라며 "민주당이 말하는 혁신이 더 강력한 괴담들로 이재명 리스크를 물타기 위한 '이재명 보신'은 아닌지 궁금하다"고 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