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래경 민주 혁신위원장 선임에 "장고 끝에 악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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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이 혁신위원장에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는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선임한 것과 관련해 "이석기 석방, 천안함 음모론, 윤석열 퇴진이 민주당의 혁신 방향인가"라고 비판했다.
같은당 안병길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이사장에 대해 "최근 후쿠시마 괴담 정치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는 민주당으로서 어찌 보면 가장 잘 어울리는 인사"라며 "민주당이 말하는 혁신이 더 강력한 괴담들로 이재명 리스크를 물타기 위한 '이재명 보신'은 아닌지 궁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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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이균진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이 혁신위원장에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는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선임한 것과 관련해 "이석기 석방, 천안함 음모론, 윤석열 퇴진이 민주당의 혁신 방향인가"라고 비판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장고 끝에 악수라더니, 고작 이런 문제 인물에게 제1야당의 미래를 맡기겠다고 3주 가까이나 시간을 끌었던 것이냐"며 이렇게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 이사장은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실형을 살았던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석방을 주장했던 인물"이라며 "올해 2월에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자폭 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이라는 망언을 내뱉었다. 심지어 최근에는 법치를 가장한 조폭 집단 윤가 무리라는 원색적인 비난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까지 주장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침몰하는 민주당을 구하기 위한 구원투수라면 당연히 국민적 눈높이에 맞는 인사여야 하지만, 또다시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 편이 아닌 내 편을 선택했다"라고 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래경 이사장에 대해 "간단하게 그분의 발언과 행위를 추려서 살펴보니 저런 노선으로 갈 거면 김어준씨를 혁신위원장으로 선임하는 것이 낫다"라며 "모든 면에서 그가 상위호환"이라고 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묻는다"며 "천안함은 북한에 의한 피격 사건입니까, 아니면 자폭 조작사건입니까"라고 꼬집었다.
같은당 안병길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이사장에 대해 "최근 후쿠시마 괴담 정치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는 민주당으로서 어찌 보면 가장 잘 어울리는 인사"라며 "민주당이 말하는 혁신이 더 강력한 괴담들로 이재명 리스크를 물타기 위한 '이재명 보신'은 아닌지 궁금하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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