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환경오염 주범' 영농폐기물 수거 나서…하반기까지 310t 수거 계획
김도균기자 2023. 6. 5. 17:08
화성시가 농촌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 태안농협과 함께 재활용 불가 영농폐기물 50여t을 수거했다고 5일 밝혔다.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영농폐기물은 모판, 폐부직포, 반사필름, 점적호스 등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해 농경지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돼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꼽혀왔다.
지난 2021년부터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지원사업을 실시한 시는 올해 예산을 확대, 하반기까지 310t의 폐기물을 수거할 방침이다.
수거는 농가에서 영농폐기물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지정된 집하장소에 배출하면 전문 처리업체가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수거처리 지원사업에는 남양농협과 마도농협, 서화성농협, 태안농협 등 7개 농협이 참가한다.
오석만 농업정책과장은 “지난해 5개 농협에서 7개 농협으로 참여지역이 확대됐다”며 “농업인과 농협의 적극적 참여로 보다 깨끗한 농촌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균기자 dok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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