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우울증+번아웃 토로 “인생 최대 몸무게 56kg…미친 사람처럼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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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준희가 우울증과 번아웃을 토로했다.
김준희는 6월 5일 자신의 SNS에 "얼마 전 심한 우울증과 번아웃이 왔었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준희는 "무엇보다 나 자신을 관리하는 것에 냉혹하고 매정하게 자신을 채찍질하며 살아왔는데 번아웃을 겪으며 내인생에 공든 탑이 무너진다는 생각을 하니 그간의 노력들이 너무 아깝고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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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방송인 김준희가 우울증과 번아웃을 토로했다.
김준희는 6월 5일 자신의 SNS에 "얼마 전 심한 우울증과 번아웃이 왔었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준희는 "20년이 넘게 같은 일을 한다는 것과 주말도 없이 일에 매달려 내 삶을 방치하는 건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 뭘 위해서 그렇게 앞만 보며 살아왔냐고 저 자신에게 물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십 년간 먹고 싶은 것도 참아가며 다이어트에 한순간이라도 일에서 멀어지면 불안해지는 불안증으로 24시간 일주일, 한 달, 일 년을 그렇게 지나오니 갑자기 한순간 모든 것들이 다 무의미해지는 거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래서 운동도, 다이어트도, 일도 사람을 만나는 것도 다 내려놓고 정말 미친 사람처럼 먹고, 운동도 안 하고 신랑에겐 짜증이 더 늘어갔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 살이 56킬로까지 찌게 되었구 평소 입던 바지가 몸에 끼이는 순간 ‘아 이건 진짜 아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김준희는 "무엇보다 나 자신을 관리하는 것에 냉혹하고 매정하게 자신을 채찍질하며 살아왔는데 번아웃을 겪으며 내인생에 공든 탑이 무너진다는 생각을 하니 그간의 노력들이 너무 아깝고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날 속옷만 입고 거울을 봤는데 늘어난 살들이 너무 보기 싫었고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나를 놓고 늙어가는 건 너무 억울한 일인 거 같단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회상했다.
김준희는 다이어트에 대해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무리한 식단을 하게 되면 심적으로 약해져 있는 그때 절대로 지속할 수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씩 할 수 있는 것 부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게 하루하루 나를 돌아보고 나를 다시 사랑하기 시작하게 되니 그간 찐 살들을 빼야겠다는 결심이 붙고 그때부터 정말 열심히 다이어트한 결과 오늘 아침 49.7kg"라며 최대 몸무게 56kg에서 무려 6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체중과 몸매관리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여자에게 있어 나를 관리하지 않는 일은 어쩌면 우울증이나 번아웃으로 연결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무서운 시작점이 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동안 마음에 담아 놓았던 이야기를 오늘에야 여러분께 꺼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준희는 "이제는 비키니를 위해서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해, 나의 건강을 위해 좀 더 나를 보살피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늘의 저의 고백이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도 희망이 되기를. 어떤 것 하나라도 시작해 보는 것. 그 시작이 반이라는걸 꼬옥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 2020년 5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김준희는 약 100억 대 매출을 자랑하는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김준희 SNS)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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