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성 교수 단국대병원 최고 사령탑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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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은 제9대 의료원장으로 소아청소년과 박우성(사진) 교수가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
의료원장은 병원과 의대, 각종 연구소를 모두 관리하는 통합 수장이다.
이후 10년 동안 병원장직을 수행하고, 제7대 의료원장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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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은 단국대학교 총장이 관장하는 조직이다. 의료원 산하에 단국대병원과 단국대 의과대학, 부설 연구소 등이 있다. 의료원장은 병원과 의대, 각종 연구소를 모두 관리하는 통합 수장이다.
박 의료원장은 1983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의학석사 및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서울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하버드대 보스턴 아동병원과 로마 린다 병원 등에서 리서치 펠로우로 지냈다. 1992년 단국대 의대 교수 부임 후 QA팀장, 기획조정실장, 부원장 등 병원 내 주요 보직을 지냈다. 이후 10년 동안 병원장직을 수행하고, 제7대 의료원장도 역임했다. 2015년 국가 전체를 위기에 빠뜨렸던 메르스 유행 당시,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했다. 당시 진료 차질과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환자를 치료했으며, 병원내 감염과 지역사회 확산을 막아내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단국대병원 암센터추진위원장을 지내며 2022년 암센터 개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면서 단국대병원이 충남을 대표하는 지역암센터로 선정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박 의료원장은 “개원 30주년을 앞둔 단국대의료원이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의료원장을 맡게 되어 책임이 막중하다”라며, “향후 성공적인 국책사업의 수행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단기간 성과를 내기 위한 정책이 아닌 지속 성장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재정립하고 강화하는데 힘을 쏟겠다”라고 전했다.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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