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한내항 앞 해상서 90톤급 예인선 침몰… 인명피해 없어

이현동 기자 2023. 6. 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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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1시 23분께 경남 거제시 연초면 한내항 인근 해상에서 90톤급 예인선 A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전 11시께 경유 4000리터(ℓ)와 선원 4명을 싣고 출항하던 중 플로팅 도크(배를 띄우거나 수리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물에 가라앉았다가 떠오를 수 있는 일종의 부두시설)와 연결된 쇠사슬과 부딪혔다.

창원해경은 A호의 선사에 구난작업명령을 통보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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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거제 한내항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예인선 침몰 사고 현장.(창원해경 제공)

(거제=뉴스1) 이현동 기자 = 5일 오전 11시 23분께 경남 거제시 연초면 한내항 인근 해상에서 90톤급 예인선 A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전 11시께 경유 4000리터(ℓ)와 선원 4명을 싣고 출항하던 중 플로팅 도크(배를 띄우거나 수리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물에 가라앉았다가 떠오를 수 있는 일종의 부두시설)와 연결된 쇠사슬과 부딪혔다.

이 접촉으로 인해 A호의 우현 선미(오른쪽 뒷부분)가 파손되면서 바닷물이 기관실로 유입돼 12시 2분께 침몰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배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와 경비함정·구조정 등을 현장에 투입했다.

배가 가라앉기 전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이 선박 상태를 확인한 후 선원 모두를 부선으로 이동 조치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창원해경은 해양오염에 대비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해경 구조대를 투입해 연료유 배출구 4개를 봉쇄하는 작업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해경은 A호의 선사에 구난작업명령을 통보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lh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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