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이미 맨유 수비수'…나폴리 내부도 인정

2023. 6. 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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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영국 미러는 5일(한국시간) '맨유는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와의 계약에 근접했다'며 '나폴리 내부자들은 김민재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 선수가 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탈리아 현지에선 김민재가 맨유로 이적하는 것에 대한 의심이 없다'며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엘리트 수준의 센터백을 추가해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주전 경쟁을 펼치는 것을 원한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바란 모두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한 문제가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맨유는 김민재 같은 수준 높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선수단을 정리하고 있다. 필 존스와 투안제베는 계약 만료와 함께 맨유를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맨유에서 추가로 선수가 떠날 수 있다. 매과이어의 이적 제안을 받고 있고 임대 중인 텔레스 등의 완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이미 지난달 계약이 만료되는 수비수 필 존스의 방출을 발표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5일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한 3번째 협상을 앞두고 있고 영입에 근접했다'며 '맨유는 김민재에게 500만파운드(약 81억원)에서 600만파운드(약 98억원)의 연봉을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5일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아르만도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렀다.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김민재는 삼프도리아전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았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끈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38경기에서 28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했고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팀에도 포함되며 올 시즌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5일 '리그 최고의 수비수가 떠난다. 김민재는 나폴리에 합류한 후 1년 만에 맨유로 이적할 것이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6000만유로를 지불한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지키는 것을 포기했다'고 언급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나폴리는 김민재 잔류를 원했지만 다음시즌을 김민재 없이치러야 한다. 김민재를 대체하기 위한 선수 영입 작업은 이미 시작됐다'고 전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세리에A]-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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