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공세에" 네카오 '국민 서비스' 타이틀 무색해지나 [1일IT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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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메신저'와 '국민 포털'이라는 타이틀을 각각 달고 있는 카카오톡과 네이버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국민' 서비스의 지위에 위협을 주고 있어서다.
네이버 점유율이 낮아지는 만큼 빈 자리에는 구글 등이 차지하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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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 메신저'와 '국민 포털'이라는 타이틀을 각각 달고 있는 카카오톡과 네이버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국민' 서비스의 지위에 위협을 주고 있어서다.
6일 모바일인덱스 국내 플랫폼 5월 월간실사용자수(MAU) 통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 MAU는 4145만8675명으로 집계 대상 중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위인 구글의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4095만1188명)와 차이는 약 51만명에 불과했다.
두 플랫폼의 MAU 차이는 6개월 연속 감소세다. 지난해 12월 144만3000명에서 1월 125만7165명, 2월 119만6698명, 3월 84만1176명, 4월 79만6053명에 이어 지난 달 50만7487명으로 격차는 줄어들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하반기 중으로 유튜브가 카카오톡의 MAU를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도 나온다.
또한 네이버가 꽉 잡고 있던 국내 검색 엔진 시장에도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인터넷 트렌드 통계에 따르면 국내 검색 시장 내 네이버의 점유율은 지난 1월 평균 64.5%에서 2월 59.6%, 3월 57.3%, 4월 55.9%, 5월 55.7%로 점점 하락세다. 네이버 점유율이 낮아지는 만큼 빈 자리에는 구글 등이 차지하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이처럼 국내 플랫폼 업계가 조용히 위기를 맞은 가운데,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각 사도 이용자 이탈을 막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네이버는 올 여름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검색 서비스 '서치GPT'를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의 경우, 지난달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별도의 탭으로 만들어 관심사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플랫폼 규제 완화 등 정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난해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톡 먹통 사태 이후 온라인 플랫폼 규제는 점차 강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네이버나 카카오나 규모가 커보이지만 글로벌로 범위를 확대해서 보면 (규모 등을) 빅테크에 비교할 수 없다"며 "국내 플랫폼사들의 사업 확장 등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 완화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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