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김선우, 근대5종 월드컵 파이널 혼성계주 金

황선학 기자 2023. 6. 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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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태와 짝 이뤄 1천359점 기록…시즌 월드컵 시리즈 두 번째 우승
김선우(왼쪽)와 전웅태가 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UIPM 2023 월드컵 파이널 혼성계주서 우승한 후 시상대에 올라 환호하고 있다.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간판’인 김선우(경기도청)가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짝을 이뤄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3 월드컵 파이널에서 혼성계주 금메달을 합작했다.

김선우와 전웅태는 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UIPM 2023 월드컵 파이널 혼성계주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사격+육상) 기록 총점에서 1천359점을 기록, 레베카 카스토디·크리스토퍼 파테(프랑스·1천338점)에 21점 앞서 우승했다고 최은종 감독이 알려왔다.

이로써 김선우와 전웅태는 지난해 7월 말 이집트 세계선수권대회 혼성계주에서 우승한 데 이어 10개월여 만에 다시 국제무대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남녀 근대5종의 간판임을 입증했다.

특히, 김선우는 지난 4월 말 3차 대회서 서창완(전남도청)과 짝을 이뤄 우승한 데 이어 한달여 만에 다시 월드컵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전웅태는 지난 4월 2차 대회 개인전 준우승, 3차 대회 우승에 이어 혼성계주서는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선우·전웅태는 펜싱, 수영에서 전체 1위, 승마에서 2위에 오르는 안정된 기량으로 레이저 런에서 선두로 출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선우는 UIPM 인터뷰에서 “개인전 결과가 무척 아쉬웠지만,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따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시즌 월드컵 일정을 마무리한 근대5종 국가대표팀은 8월 영국 바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선전을 위해 귀국해 기량을 다진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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