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前 함장, 野 혁신위원장 선임에 “이재명, 현충일 선물 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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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은 5일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선임된 데 대해 "현충일 선물 잘 받았다"고 비꼬았다.
최 전 함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대표님! 현충일 선물 잘 받았습니다"라며 "오늘까지 입장 밝혀주시고 연락 바란다. 해촉 등 조치 연락 없으면 내일 현충일 행사장에서 천안함 유족, 생존장병들이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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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은 5일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선임된 데 대해 "현충일 선물 잘 받았다"고 비꼬았다.
최 전 함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대표님! 현충일 선물 잘 받았습니다"라며 "오늘까지 입장 밝혀주시고 연락 바란다. 해촉 등 조치 연락 없으면 내일 현충일 행사장에서 천안함 유족, 생존장병들이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만약 참석 않으시면 그 다음은 저도 모르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이 이사장은 지난 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 "미국 패권 세력이 조작한 자폭 사건"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 이사장은 미국의 중국 정찰풍선 격추 사건을 언급하며 "자폭 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남북관계를 파탄낸 미 패권 세력들이 이번에는 중국의 기상측정용 비행기구를 마치 외계인 침공처럼 엄청난 국가위협으로 과장해 연일 대서특필하고 골 빈 한국언론들은 이를 받아쓰기 바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이사장의 과거 발언과 관련한 질의에 "저희가 정확한 내용을 몰랐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명 배경과 인사 철회 계획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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