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경제적 보훈 안전망 구축…참전 배우자에 생계지원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초대 장관이 5일 "국가유공자의 기품있는 삶을 위해 든든한 경제적 보훈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공식 출범한 보훈부 장관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고령·생계곤란 참전 배우자를 위한 생계지원금을 신설해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초대 장관이 5일 "국가유공자의 기품있는 삶을 위해 든든한 경제적 보훈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공식 출범한 보훈부 장관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고령·생계곤란 참전 배우자를 위한 생계지원금을 신설해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재해부상군경 7급에 대해서는 "부양가족수당 신설로 국가유공자와의 형평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국가유공자 등록·심사제도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며 "국가보훈 장해진단서를 도입해 상이등급 신체검사를 대폭 단축하겠다"고 했다.
보훈의료의 패러다임 전환도 약속했다. 박 장관은 "보훈 트라우마센터를 포함한 특성화 센터를 마련하 우수 의료진을 확보해 보훈병원의 의료품질을 높이겠다"며 "올해 위탁병원을 100개 더 늘리고 2027년까지 대통령 공약사항이었던 위탁병원 2배 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겠다"고 했다.보훈병원이 없는 지역 공공병원을 준 보훈병원으로 지정하는 제도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가 관할하던 국립서울현충원이 국가보훈처의 부 승격에 맞춰 보훈부로 이관된 것에 대해 "대한민국 12곳 국립묘지에 계신 영웅들을 최고로 예우하겠다"며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와 같이 국민들이 즐겨찾는 자유 대한민국의 상징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12개 국립묘지 중 서울현충원을 제외한 나머지 국립묘지는 보훈처가 관리와 운영을 맡아 왔는데 이번에 부 승격과 함께 12개 국립묘지를 모두 맡게 됐다.
박 장관은 취임식을 마친 뒤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에서 허구연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와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보훈부와 KBO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 장관은 협약식에서 "야구경기에서 동료들의 희생(Sacrifice)으로 주자가 집(Home)으로 들어가면 승리하듯,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바탕으로 국가가 발전하고 번영한다는 점에서 야구와 국가보훈은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제복근무자를 존중하는 보훈 문화가 우리 사회에 일상화돼 대한민국의 품격이 한껏 높아 질 수 있도록 KBO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했다.
KBO는 6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15개 프로야구 경기(현충일 3연전)에서 10개 구단 선수들이 모자와 헬멧에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문양(패치)을 부착하고, 호국보훈의 달 기념 문신(타투) 스티커를 각 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121879 태극기 캠페인은 보훈부 공식 출범과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여전히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한 12만1879명의 전사자를 기억하자는 대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3 때 임신→남친 설득에 자퇴해"…배윤정 "욕 나올 뻔" 분노 - 머니투데이
- '5세 연상' 엄현경, 軍복무 차서원과 결혼·임신…"내년 전역" - 머니투데이
- '사생활 논란' 김선호 "지금 울고 싶다, 고민 많아"…심경 고백 - 머니투데이
- '매출 2800억 CEO' 백종원, 쓰레기통서 버린 옷 주워 입었다 - 머니투데이
- 34억 유산 독차지하려 장애 동생 하천에 유기한 형…"살인 무죄" - 머니투데이
- "유튜브 볼 시간도 아까워"…시간낭비 줄여주는 '이 기술' 뜬다 - 머니투데이
- "하루 5시간, 5주 155만원"…서울시 여름방학 '꿀알바' 뭐길래 - 머니투데이
- "출산율 높이려면 여학생 1년 일찍 입학시켜라"…정부기관 '황당' 제안 - 머니투데이
- 중국 '창어 6호' 달 뒷면 착륙 성공…세계 최초 달 뒷면 샘플 채취 - 머니투데이
- "갤럭시S24 모델 김연아가 아이폰으로 셀카를?"…알고 보니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