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초거대AI 사업에 네이버 KT 등 선정
정부 “수요기업 125곳”
5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 따르면, ‘민간 첨단 초거대AI 활용지원사업’(올해 예산 20억원)으로 네이버와 KT, 마음AI, 그리고 바이브컴퍼니가 선정됐다. KT는 2000억개 파라미터 규모 초거대 AI ‘믿음’을 토대로 AI 챗봇 및 정보 요약 서비스 등을 선보일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네이버는 다음 달 공개 예정인 ‘하이퍼클로바X’를 파라미터 2040억개 규모로 개발했다. 한국어 데이터 학습량이 GPT-3의 6500배 이상인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당초 SK텔레콤과 LG전자도 초거대AI 사업을 진행하려 했지만, 두 기업은 정부 지원사업에 응모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기업의 AI 모델을 활용할 수요 기업으로는 125곳(뤼튼테크놀로지스 및 공공기관 포함)이 선정됐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수요 기업에 서비스형 인공지능(AIaaS) 기획이나 개발, 기존 서비스 고도화, 데이터 학습 등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초거대 AI 활용 방법에 관한 단계별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또, 수요기업·기관이 AIaaS 개발이나 학습 모델 고도화를 목적으로 쓴 초거대 AI 플랫폼·설루션 이용료 또는 교육·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AI 스타트업 서밋, 초거대 AI 생태계 매칭데이 등을 열어 초거대 AI 국내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당국은 사업 공모 개요에서 “초거대 인공지능에 관한 관심이 국내에서도 커지고 있지만 AI 개발에 필요한 초기 인프라, 투자 비용이 부족해 중소기업·공공기관 등에서는 도입·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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