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영웅' 붙잡고 싶은 과르디올라..."아직 결정된 것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A컵 영웅'을 쉽게 떠나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52)이 일카이 귄도안(32, 맨체스터 시티)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쉽게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귄도안의 거취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라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FA컵 영웅’을 쉽게 떠나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52)이 일카이 귄도안(32, 맨체스터 시티)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반응은 당연하다. 맨시티는 지난 3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귄도안의 활약이 빛났다. 경기 시작 13초 만에 벼락같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서 1-1로 맞서던 후반 6분 코너킥을 왼발 발리 득점으로 연결하며 결승 골을 만들었다. 2골로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귄도안의 활약은 이번 FA컵 결승전이 다가 아니다. 2016년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다. 비슷한 시기에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날카로운 킥과 패스를 활용한 볼 배급 능력이 뛰어나다. 준수한 발기술도 갖춰 탈압박에도 능하다. 덕분에 과르디올라 감독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2020-21시즌에는 공격 포인트 개수도 상승했다. 순간적으로 박스에 침투해 종종 득점을 터트렸다. 해당 시즌에만 무려 17골(46경기)을 기록했다.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지만, 맨시티와 결별을 앞두고 있다. 귄도안의 계약은 이번 달 말에 만료된다. 그럼에도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 틈에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접근했다.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중원에는 페드리와 파블로 가비 등 젊고 재능 있는 자원이 즐비하다. 여기에 귄도안의 경험을 입힌다면 신구 조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쉽게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귄도안의 거취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라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