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 평생 스쿠데토의 기억 속에 살아가게 될 것"… 대표팀 명단 발표 현장에서 사령탑이 되짚은 '대업의 의미'

조남기 기자 2023. 6. 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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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업을 달성한 김민재를 향해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두 달, 한국팬들은 흥분된 시간을 보냈을 듯하다. 김민재가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뜻하는 작은 방패 문양, 차기 시즌 유니폼에 부착)를 차지한 건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도 자랑스럽다. 김민재는 평생을 그 기억 속에 살아가게 될 것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월드 클래스 수비수 김민재를 무척 아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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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신문로)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업을 달성한 김민재를 향해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냈다.

5일 오전 9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의 6월 친선전 명단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를 상대하고, 20일 오후 8시엔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맞닥뜨린다.

김민재는 이번 명단에 소집되지 않았다. A매치도 중요하지만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사 훈련을 소화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기자회견장에서는 김민재의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클린스만 감독이 3월 A매치 이후 지난날의 시간을 되짚는 중에서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두 달, 한국팬들은 흥분된 시간을 보냈을 듯하다. 김민재가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뜻하는 작은 방패 문양, 차기 시즌 유니폼에 부착)를 차지한 건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도 자랑스럽다. 김민재는 평생을 그 기억 속에 살아가게 될 것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월드 클래스 수비수 김민재를 무척 아낀다. 3월 A매치 이후 김민재를 보러 직접 이탈리아 나폴리로 날아간 건 물론, 김민재와 SSC 나폴리(이하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를 제패한 직후엔 대한축구협회 직원들을 파견(?)해 우승을 축하하기도 했다. 당시 직원들이 담아온 나폴리와 김민재의 싱싱한 영상은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클린스만 감독 또한 현역 시절 빅 리그를 우승한 기억이 있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1996-1997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정상을 밟았다. 때문에 클린스만 감독은 빅 리그에서 챔피언에 오르는 기억이 삶 속에서 어떤 의미로 자리 잡는지 잘 알고 있다. 그 기억을 토대로 김민재 또한 스쿠데토의 기억이 평생을 갈 거라고 장담한 셈이다. 

김민재는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는 영예까지 누렸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를 누비는 센터백 중 김민재가 가장 훌륭했다는 증거다.

스쿠데토라는 대업을 이룬 세리에 A 최강의 센터백 김민재. 클린스만 감독이 되짚어줬듯 그는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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