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결 군 스쿨존 사망사고 50대 버스 기사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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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정지 신호를 어기고 우회전하다가 초등학생 조은결 군을 치어 숨지게 한 시내버스 운전 기사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형사3부(김성원 부장검사)는 오늘(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어린이 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50대 버스 운전기사 A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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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정지 신호를 어기고 우회전하다가 초등학생 조은결 군을 치어 숨지게 한 시내버스 운전 기사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형사3부(김성원 부장검사)는 오늘(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어린이 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50대 버스 운전기사 A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0일 낮 12시 30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의 한 스쿨존에서 시내버스를 몰고 우회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조 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사거리 구간에서 정지 신호를 어기고 우회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우회전 전용 신호등은 빨간불이, 보행자 신호등은 파란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A 씨는 수사 기관 조사에서 "우회전 신호를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발생 이후 사고 지점의 횡단보도 신호는 우회전 정지 신호 이후 10초가 지난 뒤 보행자 신호로 바뀌도록 변경됐습니다.
검찰과 경찰, 지자체는 단속 카메라 설치, 스쿨존 내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버스회사 운전기사 상대 안전운전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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