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무대 다른 두 작품 '죽음의 배·갈매기'…경기도립극단, '원 스테이지' 공연

진현권 기자 2023. 6. 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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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경기도극단 레퍼토리시즌의 두 번째 공연인 원 스테이지(One Stage)가 오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원 스테이지(One Stage)는 동일한 무대에서 두 개의 작품을 차례로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죽음의배' 와 '갈매기'가 무대에 오른다.

'죽음의 배'는 전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버림받은 무국적 선원의 삶을 그린 고전 영화 'Das Totenschiff(1959)'를 각색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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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9일~7월9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서 선보여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2023년 경기도극단 레퍼토리시즌의 두 번째 공연인 원 스테이지(One Stage)가 오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경기도극단 제공)

2023년 경기도극단 레퍼토리시즌의 두 번째 공연인 원 스테이지(One Stage)가 오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원 스테이지(One Stage)는 동일한 무대에서 두 개의 작품을 차례로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죽음의배’ 와 ‘갈매기’가 무대에 오른다.

‘죽음의 배’는 전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버림받은 무국적 선원의 삶을 그린 고전 영화 ‘Das Totenschiff(1959)’를 각색한 작품이다. 뛰어난 공간 연출을 선보이며 서울연극제 대상(2019) 및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기상, 연출상(2021)을 수상한 연출가 임지민이 연출을 맡는다. ‘갈매기’는 평생을 무대 위에서 살아온 한 배우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극이다. 경기도극단 한태숙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한태숙 감독은 40여 년간 인간을 집요하게 파헤친 묵직한 연극을 통해 섬세하고 독창적인 연출 세계를 구현해왔다.

두 작품 모두 인간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내용이다. 이 때문에 두 연출가가 동일한 무대 위에서 각각 그려내는 인물의 세계가 작품의 관전 포인트다. 더불어 천의 얼굴로 불리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배우 김성녀가 ‘갈매기’의 주인공 역으로 출연한다. 한태숙 예술감독과는 과거 ‘유리동물원’으로 뛰어난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원 스테이지 ‘죽음의 배와 갈매기’는 오는 29일부터 7월9일까지 총 10회(화·수·목·금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4시, 월요일 휴관)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만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참조.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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