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독일 합참의장 접견 "양국 가치공유 협력, 우크라전 장기화 우려"

이종윤 2023. 6. 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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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김승겸 합참의장이 5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카르스텐 브로이어 독일 합참의장(육군 대장)과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 내 군사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브로이어 합참의장은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계기로 아시아를 찾은 데 이어 독일 합참의장으로는 최초로 한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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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합참의장으로는 최초로 한국 방문
가치 공유국으로서 인·태 안정 위해 협력
[파이낸셜뉴스]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오른쪽)과 카르스텐 브로이어 독일군 합참의장.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김승겸 합참의장이 5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카르스텐 브로이어 독일 합참의장(육군 대장)과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 내 군사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브로이어 합참의장은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계기로 아시아를 찾은 데 이어 독일 합참의장으로는 최초로 한국을 방문했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브로이어 의장과의 면담에서 "한독 양국은 자유민주주의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오랜 기간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왔다"며 "인·태 지역 안정을 위해 앞으로 협력의 폭을 더욱 확대해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어 김 의장은 "독일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철저한 대북제재 이행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 사의를 표한다"면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과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장기간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우려를 표하며 "가치 공유국인 한국과 독일이 유럽의 안정과 세계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가기로" 했다고 합참이 전했다.

합참은 또 이번 한독 합참의장 간 교류를 계기로 "앞으로 한독 합참 간 교류·협력도 심화·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일은 한국전쟁(6·25전쟁) 뒤 우리나라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30만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등 전후 재건에 일조했으며, 현재도 우리와 다양한 군사교류·협력을 하고 있다.

김승겸 합동참모의장(뒷줄 왼쪽)과 카르스텐 브로이어 독일군 합참의장이이 5일 서울 용산구 합참에서 열린 의장행사에 참석 중이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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