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란테 진원 "사촌형 손태진 이어 '팬텀싱어4' 우승…가족들도 '이게 무슨 일인가'"[인터뷰①]

강효진 기자 2023. 6. 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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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4' 우승을 차지한 리베란테 멤버 진원이 '우승자 집안'이 된 소감을 밝혔다.

리베란테는 JTBC '팬텀싱어4' 우승 직후인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사촌 형 손태진(포르테 디 콰트로, 팬텀싱어2 우승)에 이어 우승하게 된 후 "가족들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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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란테. 왼쪽부터 진원, 노현우, 김지훈, 정승원. 제공ㅣ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팬텀싱어4' 우승을 차지한 리베란테 멤버 진원이 '우승자 집안'이 된 소감을 밝혔다.

리베란테는 JTBC '팬텀싱어4' 우승 직후인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사촌 형 손태진(포르테 디 콰트로, 팬텀싱어2 우승)에 이어 우승하게 된 후 "가족들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얼떨결에 '우승자 집안'이 되어버린 것에 대해 진원은 "가족들도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고 한다. 우스개 소리로 '다음엔 그럼 또 누가 우승하느냐'며 '왜 자꾸 가족들 중에 나오는 것이냐'고 농담을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실 저도 제가 이렇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기회 주신 만큼 열심히 하고 싶다"고 감격어린 소감을 밝혔다.

진원은 사촌 형 손태진의 응원에 대해 "너무 고생했다고 진심으로 말해줬다. 보통 사촌이면 멀다고 생각하시지만 제가 형과 생각보다 많이 친하다. 어릴 적부터 형을 너무 좋아했다. 노래를 시작한 계기가 형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어릴 때 늦게 노래를 시작했다. 부모님이 형이 서울대 성악과에 가는 것을 보고 제 중학교 입학식을 안가고 형의 서울대 입학식을 데리고 가셨다. '너도 노래해라' 라고 했다. 처음엔 어리니까 성악은 싫고 대중가요를 하고 싶다고 했었다. 그러다가 형이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멋지다는 생각을 하고 노래를 시작했다. 그런 경험이 아니었다면 지금 저는 이 자리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손태진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멤버 노현우는 "아직도 저희가 리베란테로 결성돼 우승까지 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좋은 결과로 마무리지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더 나은 행보와 성장한 리베란테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승원은 "이 순간이 꿈만 같다. 항상 꿈꿔왔던 일이 현실로 일어나서 믿기지 않는다. 값진 결과를 얻었고, 좋은 형 동생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더 성장하고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 앞에 찾아뵙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리더 김지훈은 "부족한데도 우승하게 돼 부담이 많이 된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을 들려달라는 의미로 알고 팀원들과 좋은 음악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겸손한 소감으로 각오를 드러냈다.

리베란테(김지훈, 진원, 정승원, 노현우)는 지난 2일 치러진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 '팬텀싱어' 결승전에서 포르테나(준우승)와 크레즐을 제치고 역전의 우승을 차지했다. 제4대 팬텀싱어이자 역대 최연소 우승팀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리베란테에게는 상금 2억 원과 전 세계 음반 동시 발매, 투어 콘서트 개최 등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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