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전반기 내 복귀 '난망',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손상 6주 재활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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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상으로 1군 말소된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이 6주 진단을 받았다.
삼성은 5일 '구자욱이 진단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손상이 확인됐으며, 재활에 6주 가량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튿날 삼성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피렐라는 구자욱이 1군 말소된 날 우익수로 나서며 빈 자리를 채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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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최근 부상으로 1군 말소된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이 6주 진단을 받았다.
삼성은 5일 '구자욱이 진단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손상이 확인됐으며, 재활에 6주 가량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자욱은 전반기 내 복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구자욱은 지난 3일 대전 한화전에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구자욱은 8회말 한화 문현빈이 오른쪽 파울라인 근처로 친 타구를 잡기 위해 질주하다 2루수 김지찬이 타구를 처리하는 것을 확인한 뒤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잡고 쓰러졌다. 구자욱은 일어나지 못한 채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튿날 삼성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전반기 내내 부상에 신음하던 삼성은 최근 김지찬과 포수 김재성이 복귀하면서 서서히 숨통이 트이는 듯 했다. 하지만 외야 핵심 자원 중 한 명인 구자욱이 부상으로 쓰러지는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
이에 따라 삼성 우익수 자리는 당분간 호세 피렐라가 채울 것으로 보인다. 피렐라는 구자욱이 1군 말소된 날 우익수로 나서며 빈 자리를 채운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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