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시즌 첫 우승’ 반등 신호탄 쏜 하늘내린인제, 예전 명성 되찾을까

양산/서호민 2023. 6. 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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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인제가 각종 악재를 딛고 이번 시즌 첫 정상에 등극했다.

하늘내린인제는 이 대회 우승으로 이번 시즌 통틀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한 때 41연승을 구가하는 등 국내 3x3 최강 팀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진 하늘내린인제였지만 올 시즌에 앞서 센터 방덕원의 은퇴로 전력 변화가 불가피해졌고 코리아투어 1, 2차 대회에서 4강 탈락, 준우승에 그치면서 최강 팀으로서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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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산/서호민 기자] 하늘내린인제가 각종 악재를 딛고 이번 시즌 첫 정상에 등극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하는 'KBA 3x3 KOREA TOUR 2023 3차 양산대회'가 4일과 5일 경남 양산시 양산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펼쳐졌다.

양산 대회에는 올해 코리아투어 가운데 가장 많은 참가팀인 총 67팀이 찾았다. 코리아투어의 메인이벤트격인 코리아리그 남자부 우승 팀은 하늘내린인제였다. 하늘내린인제는 이 대회 우승으로 이번 시즌 통틀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한 때 41연승을 구가하는 등 국내 3x3 최강 팀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진 하늘내린인제였지만 올 시즌에 앞서 센터 방덕원의 은퇴로 전력 변화가 불가피해졌고 코리아투어 1, 2차 대회에서 4강 탈락, 준우승에 그치면서 최강 팀으로서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번 대회 역시 슈터 김민섭의 발목 부상으로 3명으로 결선 토너먼트를 치러야 했고 설상가상으로 블랙라벨스포츠와 결승전에서는 하도현마저 예기치 못한 손목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어려운 처지에 몰리게 됐다. 하지만 강팀 DNA는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났다. 하도현이 부상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보여줬고, 박민수와 노승준도 전보다 더 농익은 호흡을 과시하며 역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막판으로 치닫을수록 3명이 뛴 하늘내린인제의 기세는 더 매서워졌고 결정적인 순간, 하도현의 원맨쇼에 힘입어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하늘내린인제는 올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한동안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함과 동시에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각종 악재를 딛고 일군 우승이기에 기쁨은 배가 됐을 터다.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은 어떤 마음일까. 하늘내린인제 박민수, 노승준의 우승 소감을 들어봤다.

#사진_박상혁 기자
#영상_박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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