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현장 속으로!

2023. 6. 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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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오늘은 환경의 날이다.

2020년 UNDP(유엔개발계획)가 국제 화상토론회(웨비나)에서 단순한 기후변화 인식 제고를 넘어 기후변화에 걸맞는 경제체제로의 전환을 주장했기에 이번 박람회는 더욱 뜻깊다 할 것이다.

 이번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이 신재생에너지의 지속 확대와 기후변화 대응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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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오늘은 환경의 날이다. 기후변화 위기에 대해 인식하고, 변화된 환경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돌파구를 찾아야 할지 모색해야 할 때다. 

마침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지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다양한 영역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례를 전시했다.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열린 부산 벡스코.

4일 동안 진행된 박람회에는 12개 정부기관과 국내외 360여 기업들이 참여하며 벡스코 전시회 각 부스를 알차게 채웠다. 세계적 석학인 파티 비롤 IEA(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과 리차드 뮬러 UC버클리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컨퍼런스,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채워졌다. 

국내외 기후산업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는 청정에너지관, 에너지효율관, 미래모빌리티관, 탄소중립관, 기후환경기술관 등 5개 전시관과 부산 엑스포 홍보를 위한 EXPO 홍보관으로 구성되었다.

포스코 부스.

청정에너지관에서는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기, 태양열, 원자력 발전 등 청정 에너지 혁신기술과 제품, 정책 등이 전시됐다. 수소터빈이 구동되는 모습, 고정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과정 등을 모형이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소비전력 절감, 고효율 에너지 기술 등을 주제로 한 에너지효율관에서는 에어컨이나 보일러 등 고효율 제품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힘든 에너지 관리 플랫폼,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을 볼 수 있었다. 

미래모빌리티관은 다양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국내외 완성차 회사가 선보인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과 함께 국내 IT기업의 디지털 트윈 구축 모바일 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아울러, 친환경 선박 기술로 주목받는 암모니아, 수소 등 저탄소·무탄소 연료 추진 엔진 기술 등 미래형 친환경·고효율 선박 관련 전시 부스도 마련되었다. 

탄소중립관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실제 주행 영상, 대규모 풍력 실시간 시뮬레이션 기술, AI활용 젖소 적정 사료량 추천 서비스 등 탄소중립과 관련한 기업과 기관의 혁신제품을 관람할 수 있었다.  

기후환경기술관에는 환경산업 관련 기술과 친환경 해운항만 및 해양기후 기술 등을 선보였다. 선박 운항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시스템, 친환경 선박 기술, 지속가능한 해양 에너지 기술 등이 소개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스.

2020년 UNDP(유엔개발계획)가 국제 화상토론회(웨비나)에서 단순한 기후변화 인식 제고를 넘어 기후변화에 걸맞는 경제체제로의 전환을 주장했기에 이번 박람회는 더욱 뜻깊다 할 것이다. 삼성, 현대, 카카오, 포스코 등 국내 기업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의 주요 기관도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주요 사례, 성과를 전시했다.

AI 기반의 스마트축산 기술 서비스 ‘밀크티(Milk-T)’.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주요 연구, 사업 사례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싱크포비엘은 AI 기반의 스마트축산 기술 서비스 ‘밀크티(Milk-T)’를 선보였다. 밀크티는 활동량과 수면 시간 및 소화 상태 등 젖소 상태와 산유 능력을 분석, 적정 사료량을 산출해 생산 단계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생산량 증대에 기여한다.

2030 탄소중립 세미나 현장.

‘2030 탄소중립 세미나’에서는 AI 기술로 축산업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 가능성을 강의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SK가 IT 에코 서비스(Eco Service)를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한 사례, CCTV 활용으로 미세먼지 감소에 기여한 사례, 원전 폐기물 처리를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되기도 했다.

자전거를 타며 전력을 송출하면
이렇게 솜사탕이 제작된다!

행사장을 둘러보면 신기한 점이 있었는데, 바로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특히 자전거 페달을 밟아 발생하는 전력으로 솜사탕을 만들고 체험하는 사람에게 직접 솜사탕을 제공하는 행사가 매우 인기가 있었다. 이처럼 박람회 곳곳에는 체험형 전시가 많아 관객들의 흥미와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해양환경정보 사진전.
해양환경정보 사진전에 전시된 사진.

카페테리아, 휴식 공간, 사진전 등이 박람회 구석구석에 배치되어 잠시 머리를 식히기도 좋고, 사람들과 교류하기에도 용이했다. 

부산 벡스코 전경.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전력 비중 기준으로 2036년 30.6%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이 신재생에너지의 지속 확대와 기후변화 대응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한울 woolhan03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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