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재활 예상’ 구자욱, 사실상 전반기 아웃...삼성 초대형 ‘날벼락’ [SS메디컬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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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구자욱(30)의 햄스트링 부상이 최종 확인됐다.
삼성 관계자는 5일 "구자욱이 오늘(5일) 병원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우측 햄스트링 근육 손상 진단이 나왔다. 재활에 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재활에 6주면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는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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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삼성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구자욱(30)의 햄스트링 부상이 최종 확인됐다. 재활만 6주다. 기적처럼 조기에 회복하지 못한다면 전반기 아웃이 유력하다.
삼성 관계자는 5일 “구자욱이 오늘(5일) 병원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우측 햄스트링 근육 손상 진단이 나왔다. 재활에 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팀 내 간판 타자가 사라진다. 5일부터 계산해 6주면 7월17일이 된다. KBO 올스타전이 7월15일이다. 전반기는 뛸 수 없다는 이야기다.
올시즌 49경기, 타율 0.295, 3홈런 27타점, 출루율 0.380, 장타율 0.454, OPS 0.834를 만들고 있다. 최근 부진에 빠지면서 선발에서 제외되기도 했지만, 2~3일 한화와 경기에서 각각 2안타 2타점, 2안타 1타점을 만들며 살아났다.
3일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 문현빈이 1루 파울 지역으로 향하는 뜬공을 쳤다. 위치가 모호했고, 1루수 윤정빈과 2루수 김지찬이 붙었다. 구자욱도 먼 거리를 달려 내려왔다.
타구는 김지찬이 잡았다. 그러나 구자욱이 쓰러졌다. 공에 거의 근접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우측 햄스트링을 부여잡으면서 쓰러지고 말았다. 큰 고통을 호소했다.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이병규 수석코치, 손주인 수비코치, 트레이너가 나와 상태를 살폈다. 일어나기는 했으나 걷기가 어려웠다. 결국 들것에 실려 빠져나갈 수밖에 없었다. 구자욱은 얼굴을 감싸 쥐며 괴로움을 표했다.
3일 곧바로 대구로 이동했다. 4일 하루 휴식을 취했고, 5일 검진을 받았다. 근육 손상. 재활에 6주면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는 말이 된다.
햄스트링 손상은 특효약이 없다. 근육이 붙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빨리 붙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이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단시간에 회복이 어렵다.
삼성 입장에서는 청천벽력 그 자체다. 3일 포수 김재성과 2루수 김지찬이 돌아오면서 비로소 ‘완전체’가 됐다. 박진만 감독이 그토록 기다렸던 ‘풀 전력’이다.
하필 이들이 돌아온 날 구자욱이 다쳤다. 재활에 6주면 경기 출전을 위한 준비 시간까지 더하면 복귀는 더 늦어질 수 있다. 7월이 아니라 8월이 돼야 구자욱을 볼 수도 있다는 의미다.
가뜩이나 타선이 아쉬운 상황인데 구자욱까지 없다. 구자욱이 잠깐의 침체를 지나 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었기에 더욱 아쉽다. 이미 일은 벌어졌다. 대안을 찾아야 한다. ‘부상 악령’이 여전히 삼성을 괴롭히고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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