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적자만 1745억…서울백병원, 83년만에 폐원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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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한복판을 터줏대감처럼 지켜온 인제대 서울백병원이 경영난 끝에 폐원 수순에 들어갔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백병원은 지난 2022년까지 20여 년간 적자를 이어왔다.
인제학원은 서울백병원의 상징성에 가치를 두고 2016년 경영정상화 TF팀을 개설하는 등 병원을 지키려 노력했지만,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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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한복판을 터줏대감처럼 지켜온 인제대 서울백병원이 경영난 끝에 폐원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지 83년 만이다.
5일 서울백병원에 따르면,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백병원 경영정상화 태스크포스(TF)팀에서 결정한 '서울병원 폐원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백병원 경영정상화 TF팀은 최근 "의료 관련 사업은 모두 추진 불가능해 폐원이 최선이며 병원을 다른 용도로 전환하거나 매각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백병원은 지난 2022년까지 20여 년간 적자를 이어왔다. 2004년 처음으로 73억 원 손실을 보며 적자로 돌아섰고, 해마다 적자 폭이 커지더니 2023년까지 누적 적자만 1,745억 원에 달한다.
인제학원은 서울백병원의 상징성에 가치를 두고 2016년 경영정상화 TF팀을 개설하는 등 병원을 지키려 노력했지만,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했다.
폐원 뒤에도 직원 393명의 고용은 그대로 승계한다는 방침이다. 건물과 부지의 활용 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병원 관계자는 "이사회 결정만 남은 상태"라며 "그 이후 결과에 대해 내원 환자 등이 병원 이용과 관련 사안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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