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첫 시즌만에 트레블’ 오현규 “레알 마드리드와 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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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소집으로 6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한국 땅을 밟은 오현규(22·셀틱)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셀틱은 오현규를 영입하기 전 치렀던 레알과의 UCL 2022~23시즌 조별리그 2경기에서 각각 0-3, 1-5로 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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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소집으로 6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한국 땅을 밟은 오현규(22·셀틱)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오현규는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나타나 귀국 기자회견을 가졌다.
2023년 겨울 이적시장(1월)에 수원 삼성에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명문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는 이적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십, 리그컵, 스코티시컵에서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트레블의 기쁨을 맛봤다.
트레블을 달성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오현규는 “트레블과 함께 돌아와서 더 행복하다”며 “사실 내가 처음부터 함께 이뤄낸 건 아니다. 우승한 건 행복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꼭 처음부터 기여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약 5개월 동안 보인 스스로의 모습에 대해서는 “이번 겨울에 나가서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고 느꼈다. 발판으로 삼아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가진 역량을 다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훈련 때마다 배우는 점이 많다”며 “후루하시가 움직임이 굉장히 좋고 마무리도 뛰어난데, 그런 점을 많이 배웠다”고 짚었다.
셀틱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28·일본)는 리그에서 27골을 기록하며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득점왕에 올랐다. 시즌 통산 득점은 35골이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에는 교체로 많이 뛰었다.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면 부족하고, 많다고 하면 많은 셈”이라며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데뷔전 때 상대 수비가 굉장히 강하다는 점을 느꼈다. 생각 이상으로 강했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오현규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셀틱은 리그 우승컵을 거머쥠에 따라 다음 시즌 UCL 본선 무대로 직행한다.
셀틱은 지난 2022~23시즌에도 UCL 본선에 진출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라이프치히(독일), 샤흐타르(우크라이나)와 함께 배정된 조별리그 F조에서 2무 4패로 최하위를 기록하며 16강행에는 실패했다.
오현규는 “되도록 강한 상대와 붙고 싶다”며 “세계적인 클럽과 붙고 싶다. 그 팀의 선수들을 상대로 나를 시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특별히 염두에 둔 팀이 있냐는 질문에는 “레알 마드리드”라고 답했다. 셀틱은 오현규를 영입하기 전 치렀던 레알과의 UCL 2022~23시즌 조별리그 2경기에서 각각 0-3, 1-5로 패했었다.
끝으로 오현규는 이달 펼쳐질 2차례의 대표팀 경기에 대해 “이렇게 클린스만 감독님과 함께하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 태극마크를 다시 달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믿어주시는 만큼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은 오는 16일 부산에서 페루, 20일 대전에서 엘살바도르와 2연전을 치른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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