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임신' 엄현경 '열 달 정도 쉰다'고..우리가 속았다" 직접 축하 (종합)

최이정 2023. 6. 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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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의 결혼과 임신을 축하했다.

박명수는 5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엄현경과 차서원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엄현경에 대해 "내가 굉장히 아끼는 후배다. 재밌고 착한 친구다. 결혼 너무 축하한다. 저희가 속았다. 이유가 있었다"라고 엄현경의 임신과 결혼 소식을 재차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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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의 결혼과 임신을 축하했다.

박명수는 5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엄현경과 차서원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엄현경은 이 프로그램에서 박명수와 전화 통화를 나누며 "요즘 비수기라서 쉬고 있다. 이번 연도는 쉬려고 한다. 열 달 정도는 쉴 생각이다. 집 밖은 위험해 쉬고 있다.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던 바.

당시에는 그저 작품을 끝내고 '쉬고 싶다'란 의미로 읽혔지만 임신 소식이 알려진 5일 그의 말이 의미심장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열 달 정도'란 말이 핵심.

박명수는 엄현경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그래서 엄현경이 그랬던 것 같다. 올해는 쉴 거라고. 쉬려면 연말이나 8월 이후로 쉬어야지 왜 4, 5월부터 쉬냐고 뭐라 했는데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엄현경에 대해 "내가 굉장히 아끼는 후배다. 재밌고 착한 친구다. 결혼 너무 축하한다. 저희가 속았다. 이유가 있었다"라고 엄현경의 임신과 결혼 소식을 재차 축하했다.

5일 차서원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입장을 내고 "차서원, 엄현경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고,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져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에 있으며, 차서원 배우의 제대 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임신 사실도 알렸다. 나무엑터스 측은 "두 사람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조용히 경건하게 이들에게 찾아온 이 축복을 나누고자 상세한 내용은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엄현경 소속사 여진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엄현경, 차서원 두 배우가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게 됐다"며 결혼 및 임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tvN '청일전자 미쓰리', MBC '두 번째 남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엄현경은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두 번째 남편'의 남자 주인공으로 차서원을 추천했다고 밝혔고, 차서원은 "따로 밥 먹자는 연락인 줄 알았는데 캐스팅 관련된 연락이라 조금 실망했다"며 엄현경이 자신의 이상형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작품을 통해 호감을 쌓은 두 사람이 비밀 연애를 하며 예비 부모까지 된 것이다. 드라마 속 커플이 현실부부가 됐다며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엄현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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