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84억에서 98억 사이 줄게!'...거부할 수 없는 제안 던진 맨유, 김민재 선택은?

신동훈 기자 2023. 6. 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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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에게 거액의 연봉을 안겨줄 생각이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5일(한국시간) "맨유는 김민재에게 600만 유로(약 84억 원)에서 700만 유로(약 97억 원) 사이 연봉을 포함한 제안을 할 것이다. 상당한 금액이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약 840억 원)다. 매력적인 금액이다. 김민재가 결정을 하면 나폴리는 잡지 못한다. 맨유는 김민재를 잡을 수 있는 재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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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에게 거액의 연봉을 안겨줄 생각이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5일(한국시간) "맨유는 김민재에게 600만 유로(약 84억 원)에서 700만 유로(약 97억 원) 사이 연봉을 포함한 제안을 할 것이다. 상당한 금액이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약 840억 원)다. 매력적인 금액이다. 김민재가 결정을 하면 나폴리는 잡지 못한다. 맨유는 김민재를 잡을 수 있는 재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를 유혹하기 위해 맨유는 최대 700만 유로의 연봉을 제시할 것이다. 김민재 입장에선 엄청나게 매력적인 조건이다. 추후 회담이 이뤄질 것이며 김민재가 맨유를 선택할지는 지켜볼 일이다"고 이야기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나폴리 최고 히트상품이었다. 페네르바체에서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자로 불리며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을 때도 김민재가 이리 좋은 활약을 보일 거라 예상하는 이는 드물었다. 아시아 수비수가 통할지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김민재는 이를 깨부쉈다.

압도적이었다. 수비는 물론, 빌드업 능력과 전진성까지 대단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추구하는 강력한 공격축구가 이뤄질 수 있던 것도 김민재가 후방에서 버텨주기에 가능했다. 김민재 활약 속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창단 최초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끝내 세리에A에서 우승했다.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일이었다. 김민재는 우승 일등공신으로 찬사를 받았다. 개인 수상으로 이어졌다. 세리에A 올해의 베스트 수비수에 이어 올해의 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가 베스트 수비수를 받고 올해의 팀에 오른 건 세리에A 최초의 일이다.

맨유가 관심이 크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에 김민재를 추가할 계획이다. 여러 센터백들이 있지만 올여름 모두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필 존스와 작별했고 악셀 튀앙제브와도 이별이 확정적이며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에릭 바이를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모두 나가면 김민재를 위한 자리가 확보될 전망이다.

거액의 연봉으로 유혹하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도 접근했지만 모두 포기 상태로 파악됐고 유력한 건 맨유뿐이다. 김민재가 선택하면 된다. 현재까지만 놓고 봤을 때 김민재가 맨유 유니폼을 입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

사진=세리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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