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수출, 2027년까지 250억달러로 늘린다

정순민 2023. 6. 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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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5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서비스산업발전TF'에서 콘텐츠 및 관광 분야 수출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오는 2027년까지 콘텐츠산업은 세계 콘텐츠 4대 강국으로, 관광산업은 K-관광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만든다는 비전 아래 관련 정책을 세밀하게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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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콘텐츠·관광 수출전략 발표
외국인 관광객은 3000만명이 목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비스산업발전 TF 전체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가 5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서비스산업발전TF'에서 콘텐츠 및 관광 분야 수출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오는 2027년까지 콘텐츠산업은 세계 콘텐츠 4대 강국으로, 관광산업은 K-관광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만든다는 비전 아래 관련 정책을 세밀하게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1년 124억달러였던 K-콘텐츠 수출 규모를 2027년까지 250억달러로 키우고,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 1750만명을 기록했던 외국인 관광객 수를 300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것이 문체부의 목표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전체 콘텐츠 수출액의 69.6%를 차지하는 게임산업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 제작사를 대상으로 '게임 더하기'(서비스 바우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콘텐츠 수출지원 플랫폼인 ‘웰콘(WelCon)’을 고도화해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또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민간 투자 위축에 대응해 1조원 규모의 정책금융(K-콘텐츠펀드, 완성보증 등)을 제공하고, 세계적인 IP 보유 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한 IP펀드,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수출특화펀드 등 5000억원 수준의 K-콘텐츠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관광산업의 경우는 K-컬처에 대한 세계적 찬사와 국제관광 재개 등을 계기로 잠재된 수요를 폭발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국내 쇼핑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K-쇼핑 활성화에 힘을 쏟는다는 복안이다.

사후 면세 가능 기준 완화 및 사후면세점 도심환급 1회 구매액 한도 상향(500만→600만원), 중국 모바일 페이(위챗, 유니온페이) 사용과 연계한 쇼핑 인센티브 제공, 외국인 카지노 옥외광고물 게시 전면 허용 등이 이를 위해 추진된다.

아울러 관광기업 육성 펀드의 의무투자 대상에 3년 이상 성장기업 지원 비중을 확대하고, 2027년까지 해외에 관광기업 지원센터 10곳을 새로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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