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 이래경 혁신위원장 임명…`개딸`도 모자라 `개아들·딸`까지(?)"

김세희 2023. 6. 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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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더불어민주당 쇄신작업을 이끌 혁신위원장에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임명된 것을 두고 "이젠 '개딸'도 모자라서'개아들·딸'까지 해야겠느냐"고 되물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이사장은 '이재명 지사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고 꼬집으며 이같이 적었다.

권 의원은 "민주당에게 묻겠다"며 "지성의 타락과 80년대 운동권 노선으로 회귀를 혁신이라고 믿느냐"고 거듭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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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지키기 범국민대책위' 활동 이력"
"이석기 석방 운동도 동참…통진당으로 혁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지난 4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강원특별법 개정지원을 위한 전문가 국회포럼에서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더불어민주당 쇄신작업을 이끌 혁신위원장에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임명된 것을 두고 "이젠 '개딸'도 모자라서'개아들·딸'까지 해야겠느냐"고 되물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이사장은 '이재명 지사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고 꼬집으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는 혁신의 대상"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팬덤정치 인사를 혁신기구 수장으로 앉혔다"고 부연했다.

권 의원은 "이 이사장은 반지성적 음모론자"라며 "천안함 자폭, 미국이 코로나 진원지, 미 정보기관 대선 조작 등 기상천외한 음모론을 퍼뜨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민주당 내부에 반과학적, 반지성적 분위기가 팽배했다고 해도, 저런 인사가 정당의 혁신을 이끌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이사장은 외골수의 반미주의자"라며 "실제로 이 이사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과 중국의 대만 압박을 옹호하는 등 극단적인 친중·친러행태를 보였다"고 꼬집었다.

게다가 " 2021년 6월에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6.15 선언문을 청와대에 제출하며 노골적 반미성향을 보인 바 있다"고 부연했다.

더구나 "2018년 12월에는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대책위원회(통합진보당 대책위)'가 주도한 시국선언에 이름을 올렸다"며 "해당 시국선언은 통합진보당 명예회복과 이석기 전 의원의 석방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즉 민주당은 이석기 석방 운동에 동참했던 인사를 불러와서, 민주당을 통진당으로 혁신하겠다는 뜻이냐"고 반문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에게 묻겠다"며 "지성의 타락과 80년대 운동권 노선으로 회귀를 혁신이라고 믿느냐"고 거듭 물었다.

이어 "민주당의 혁신은 낡아빠진 수구좌파 노선, 우악스러운 팬덤문화, 반지성적 음모론과 결별할 때 가능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버려야 마땅한 한국정치의 폐습을 모아놓고 혁신이라고 외치고 있다"고 짚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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