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시즌 최종전에 앞서 최우수 수비수 트로피 수상

주미희 2023. 6. 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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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누적으로 이탈리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결장한 김민재(27)가 경기 시작 전 시상대에 올라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트로피를 받았다.

나폴리는 5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종 38라운드 삼프도리아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A에 데뷔하자마자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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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경고 누적으로 이탈리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결장한 김민재(27)가 경기 시작 전 시상대에 올라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트로피를 받았다.

나폴리는 5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종 38라운드 삼프도리아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나폴리는 최종 성적 28승 6무 4패로 시즌을 마쳤다.

김민재는 직전 볼로냐전에서 경고가 누적돼 이날 경기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시상식이 진행됐고, 홈 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축하를 보냈다.

2018~19시즌부터 제정된 포지션별 MVP에서 아시아 선수가 최우수 수비수로 뽑힌 건 김민재가 처음이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A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세리에A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A에 데뷔하자마자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지난해 9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고 10월에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를 차지했다.

팀의 핵심 수비수로 거듭난 김민재는 33년 만에 나폴리가 세리에A에서 우승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최우수 공격수로 선정된 빅터 오시멘과 최우수 감독인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리그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흐비차 크라바츠헬리도 시상대에 올라 기쁨을 만끽했다.

김민재는 경기 뒤에는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세리머니를 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민재는 6일 귀국한 뒤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한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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