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태·김선우, 근대5종 월드컵 파이널 혼성계주 금메달
성진혁 기자 2023. 6. 5. 14:56
한국, 2023시즌 월드컵 시리즈서 금3-은2-동1로 종합 1위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김선우(경기도청)가 2023 국제근대5종연맹 월드컵 파이널 혼성 계주 금메달을 합작했다.
작년 세계선수권 우승을 일궜던 전웅태와 김선우는 5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막을 내린 파이널에서 1359점을 획득, 프랑스의 크리스토퍼 파트-레베카 카스타우디(1338점)조를 제치고 우승했다. 헝가리의 셉 벌라즈-바우어 블랑카(1332점)조가 3위를 했다.
전-김 조는 펜싱과 수영에서 1위를 하며 초반부터 선두를 질주했다. 승마에서 2위를 하고, 마지막 레이저 런(사격+육상)은 7위로 골인했지만 최종 합계 점수 1위를 지켰다.
전웅태는 2021년에 열렸던 도쿄 올림픽 근대 5종 개인전에서 3위를 하며 한국에 사상 첫 메달을 안겼다. 지난 월드컵 2차 대회 개인전 은메달, 3차전 개인전 금메달을 땄다. 이번 월드컵 파이널 개인전에선 16위를 했다. 한국은 남녀 개인전에선 입상자를 내지 못했다. 서창완(전남도청)의 남자 개인전 5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한국은 2023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 3개, 은 2개, 동 1개를 수확하며 이집트(금3·은1·동3)와 헝가리(금2·은2·동1)를 제치고 종합 1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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