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주 엠폭스 환자 10명 추가…“백신접종자 위험 크게 감소”

정새배 2023. 6. 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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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마지막 주 국내에서 10명의 엠폭스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어제(4일)까지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누적 확진 환자 수는 모두 1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엠폭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약 120만회의 백신(진네오스)사전접종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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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마지막 주 국내에서 10명의 엠폭스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어제(4일)까지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누적 확진 환자 수는 모두 1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인 5월 넷째 주의 11명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지난주 확진 환자는 내국인 9명, 외국인 1명으로 질병청은 이 가운데 내국인 9명은 잠복기 내 해외 여행 이력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주요 감염 경로는 성접촉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어제(4일)까지 백신 1차접종을 마친 인원은 모두 3천438명으로 접종 시작 후 4주가 지난 오늘부터 2차접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청은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엠폭스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백신의 효과에 관해 내놓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엠폭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약 120만회의 백신(진네오스)사전접종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미접종자의 엠폭스 발생률은 백신을 1회 접종한 사람보다는 7배, 2회 접종한 사람보다는 10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백신접종자는 미접종자와 비교해 증상이 경증으로 나타나고 중증도와 입원률, 사망률 모두 낮았습니다.

CDC는 엠폭스 고위험군에서의 면역력이 높을수록 재유행 가능성은 낮고, 유행기간과 규모도 작게 나타났다고 강조했습니다.

CDC는 또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했는데 그 결과 고위험군의 절반 가량이 성파트너 수를 줄이고, 일회성 만남을 자제하며 데이팅 앱을 통한 성접촉 횟수를 줄이는 행동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같은 행동 변화가 감염의 전파를 늦추고, 발생 비율도 감소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근거로 국내 엠폭스 고위험군 역시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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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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