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의 경고는 허풍이 아니었다! 마이애미 공격 선봉 챔프 2차전 승리 견인…41득점 요키치, AS는 10개 감소

입력 2023. 6. 5. 14:53 수정 2023. 6. 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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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차전에서는 더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

마이애미 히트의 지미 버틀러(34·미국)가 약속한 대로 공격적인 플레이로 2022-2023 NBA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버틀러는 4일(이하 한국 시각) 덴버 너기츠와 챔피언결정 2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격 앞으로"를 외쳤다. 1차전에 보였던 다소 소극적이었던 부분을 털고 2차전에서는 화끈한 공격을 펼쳐 승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2차전에서 그 약속을 지키며 마이애미의 111-108 승리에 힘을 보탰다.

버틀러는 5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2-2023 NBA 챔피언결정 2차전에 출전해 21득점, 9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공언한 대로 1차전보다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필드골 시도(2차전 19회, 1차전 7회)와 3점슛 시도(2차전 5회, 1차전 2회)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40분 21초간 코트를 누비며 38분 1초를 뛴 1차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그는 1차전에서 13득점 7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마크했고, 마이애미는 93-104로 졌다.

버틀러의 공격 지휘와 함께 마이애미 동료들도 살아났다. 버틀러-게이브 빈센트(23득점)-뱀 아데바요(21득점 9리바운드) 삼각편대가 위력을 더했고, 맥스 스트러스(14득점 6어시스트)와 던컨 로빈슨(10득점)도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41득점 11리바운드를 폭발했지만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요키치는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올렸으나 4어시스트에 그쳤다. 1차전에서 그는 27득점 14어시스트 10리바운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덴버의 승리를 책임진 바 있다.

마이애미와 덴버의 챔피언결정 3차전은 마이애미의 홈 구장 카세야 센터에서 8일 열린다.

[버틀러(위), 덴버 수비진을 뚫고 레이업 하는 버틀러(중앙), 요키치(아래 왼쪽)를 수비하는 버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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