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참전용사 160명 서울서 해후”
새에덴교회 소강석 담임목사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17~22일 서울 일원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17번째인 초청행사에는 미국 참전용사 6명과 가족 등 47명과 한국 참전용사 150여명 등 약 2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민족평화나눔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에는 올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한 고(故) 발도메로 로페즈 미 해군 중위의 유가족을 비롯 할아버지·아버지·아들 3대가 한국에서 근무한 가족 등이 한국을 찾는다.
행사는 참전 용사들의 공적을 되새기고 이들이 한국 전쟁과 관련된 주요 현장을 찾아가 전우애를 나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8일 오후 4시에는 새에덴교회에서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와 환영 만찬이 열리고, 19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해병대사령부 의장대 사열, 평택 해군 2함대 방문 및 천안함 견학이 예정돼 있다.
20일에는 평택 미 8군사령부 방문, 파주 도라전망대 견학, 롯데월드타워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21일에는 용산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 헌화, 특전사령부 방문 및 환송 만찬이 열린다.
소강석목사는 “참전용사들이 모두 90세가 넘는 고령이어서 초청행사가 쉽지 않다” 면서 “아무리 어려움이 있더라도 마지막 한 분이 살아계실때까지 직접 찾아가서라도 행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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