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상 작가의 ‘나의 잔인한 의사 선생님’,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등극

강석봉 기자 2023. 6. 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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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상 작가의 작품 ‘나의 잔인한 의사 선생님’이 로맨스 분야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나의 잔인한 의사 선생님’ 작품의 주된 내용은 언제나 다정하게 환자들을 대하는 정신과 의사 김훈의 평범한 일상으로부터 출발한다. 하지만 그의 그런 모습은 오직 가면일 뿐이다. 그는 소시오패스로 인간에 대한 깊은 혐오를 가지고 있다. 그는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들을 벌레라고 생각한다. 어느 날 그의 병원에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여자 정소현이 찾아온다. 김훈은 그녀를 ‘새장 속에 갇힌 새’라고 정의하며 문득 ‘새’를 갖고 싶다고 느낀다.

이상상 작가에 따르면 해당 작품이 일간 베스트 67위에 오르며 독자들에게 조명 받고 있다. 특히 ‘나의 잔인한 의사 선생님’은 오는 6월 15일까지 교보문고 1차 플랫폼 독점으로 작품 공개가 이뤄진다. 이어 오는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알라딘에서 2차 플랫폼 독점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상 작가는 “이 작품은 구원과 동시에 완벽한 소유를 위해 만든 덫, 그 촘촘히 짜여진 덫으로 소현이 한걸음씩 다가오는 피폐 로맨스”라고 설명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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