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지수 3만 2000선 돌파…33년만에 최고치 또 경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증시가 5일 장중 한 때 3만 2000선을 넘어서며 33년 만의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대비 1.65% 오른 3만2045.82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가 3만 2000선을 회복한 건 1990년 7월 이후 약 33년 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후장 들어서며 3만 2100선도 넘어서
美 부채한도 합의·고용發 인플레 우려 완화 등 영향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증시가 5일 장중 한 때 3만 2000선을 넘어서며 33년 만의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대비 1.65% 오른 3만2045.82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이후 점심시간 휴장이 끝나고 오후장에 들어서며 지수는 3만 2160.5까지 치솟았다. 닛케이225지수가 3만 2000선을 회복한 건 1990년 7월 이후 약 33년 만이다.
부채한도 합의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까지 마무리된 데다, 미국의 5월 고용보고서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누그러뜨리면서 투자심리가 대폭 개선됐다.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33만 9000건 증가해 예상을 상회했으나, 실업률이 3.7%까지 오르고 임금상승률은 다소 둔화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심리적인 가이드라인으로 여겨지는 3만 2000선을 넘어섰다”며 “지난주 미 주식시장이 대폭 오르면서 도쿄증시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며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일본은행(BOJ)이 금융완화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가 자체적으로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배럴 줄이기로 했지만, ‘OPEC+’가 감산 합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이 석유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진단이다.
방성훈 (b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담 없이 한 그릇?…라면 물가상승률 14년만 최고치
- '대마 유통 계획' 세우고 미성년자에 마약 뿌린 일당 검거
- 쉬는날 엄마 일 돕던 10대, 트럭·승용차 충돌 사고로 숨져
- '까칠한 사우디 왕자'…독자적 석유 감산 나선 배경은?
- '열애' 차서원♥엄현경, 부모·부부된다 "임신 중…제대 후 결혼" [공식]
- '최석현 연장 결승골' 한국 U-20 대표팀, 나이지리아 꺾고 4강 진출
- 한국 女배구, 태국에 완패...VNL 한 세트도 못따고 4전전패
- 톰 크루즈, 또 한국 온다… 11번째 내한 확정
- 친구 연인 옷 안으로 손 넣은 男…피해자는 두려움 떨었다
- ‘34억’ 유산 다툼? 장애동생 술 먹여 하천에 유기 “살인 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