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이 꼬집는 전쟁과 분쟁, 정치적 이슈…'쉿!'展

김일창 기자 2023. 6. 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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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은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훈규, 순이지, 웡핑, 탈라 마다니의 회화 및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쉿!' 전시를 북서울미술관에서 오는 10월25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명은 작품마다 켜켜이 숨겨진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감상하고 관조하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술관 1층에서는 웡핑과 탈라 마다니의 작품을, 2층에서는 김훈규와 순이지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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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미술관서 10월25일까지
순이지, 슈가 캔디 마운틴 #7, 2022, 종이에 수채화, 91×116.8cm, 개인소장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은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훈규, 순이지, 웡핑, 탈라 마다니의 회화 및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쉿!' 전시를 북서울미술관에서 오는 10월25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명은 작품마다 켜켜이 숨겨진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감상하고 관조하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문제목 'Keep Calm and Give a Shit'은 제 2차 세계대전 중 영국 정부에서 만든 포스터 문구 'Keep Calm and Carry On'을 패러디한 것으로 세상이 어수선해져도 평상심을 갖고 중요한 것들에 주목해 오늘을 살아나가자는 의미이다.

참여 작가들은 만화 캐릭터나 우화적 이미지를 활용해 최근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우르라이나 전쟁 및 홍콩의 정치적 문제, 코로나 팬데믹과 미디어의 영향 등에 대해 날카로운 유머감각으로 다양한 장면들을 그려낸다.

미술관 1층에서는 웡핑과 탈라 마다니의 작품을, 2층에서는 김훈규와 순이지의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귀여운'(Cute) 이미지, '날카로운'(acute) 유머와 통렬한 풍자를 보여주는 작품을 보며 '지금, 여기'의 삶에 더욱 민감해지고 연결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작가들이 지어낸 다양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관람객 또한 새로운 이야기꾼이 되어 자신의 관심과 취향에 걸맞은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무료 관람.

김훈규, 다소 불안한 요가 동호회, 2023, 비단에 채색, 175×115cm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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