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동남아·중남미에 韓 디지털 수출…정부, 신흥 시장 개척

윤지원 기자 2023. 6. 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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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동, 동남아시아, 중남미 지역에 한국의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디지털 서비스를 수출한다.

국내 100여개 기업과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수출개척단도 꾸려 수출 활성화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해외 거점 신설, 수출 개척단 파견 등을 통해 신흥 시장도 개척한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고위급 면담을 추진하고 오는 10월에는 민관 합동 수출 개척단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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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 속 수출 부진…IT 서비스 등 품목 다변화로 극복
신흥 시장에 수출 개척단 파견…해외 거점도 신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비스산업발전TF에서 '디지털 분야 해외진출 및 수출 활성화 전략'을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정부가 중동, 동남아시아, 중남미 지역에 한국의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디지털 서비스를 수출한다. 국내 100여개 기업과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수출개척단도 꾸려 수출 활성화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비스 산업 발전TF에서 '디지털 분야 해외진출 및 수출 활성화 전략'을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글로벌 경제가 둔화되는 상황 속에서 수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신성장 분야 유망 품목을 육성하고 이를 중동, 아세안,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수출한다. 국내 디지털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프트웨어, AI 서비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주요 품목 지원을 추진한다.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부품, AI 반도체 등의 수출 경쟁력도 높인다.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혁신서비스 등도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해외 거점 신설, 수출 개척단 파견 등을 통해 신흥 시장도 개척한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고위급 면담을 추진하고 오는 10월에는 민관 합동 수출 개척단을 파견한다. 2024년에는 UAE에 IT 지원센터도 신설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비스산업발전TF에서 '디지털 분야 해외진출 및 수출 활성화 전략'을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과기정통부 제공)

동남아 시장의 경우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마련하고 '한-아세안 디지털 스쿨 협업 사업'을 통해 인재도 양성한다.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는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개척단을 파견한다. 국내 100여개 기업과 전문기관들이 참여하며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단장을 맡는다.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지난 2017년 중단된 '한-중남미 ICT 장관 포럼'을 복원한다. 2024년에는 아르헨티나·콜롬비아 등을 중심으로 민간 거점을 신설한다.

이달 중에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독립 전문기관이 출범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 종합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제품·서비스가 규제에 막히지 않고 신속히 출시될 수 있도록 국내외 인증도 돕는다. 디지털 신산업 분야에 대한 정책 금융도 약 7000억원 규모로 마련해 대출 우대 상품을 제공한다.

박윤규 차관은 "세계 경제의 침체, 팬데믹 효과의 감소 등 경기 변동 요인에 의해 반도체,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등 품목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출 구조의 다양화를 위해서 노력해나가겠다는 판단 하에 전략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품목,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점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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