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그 팀으로 돌아간다고?'…'세기의 먹튀' 친정팀 복귀 가능성 열려

2023. 6. 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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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기의 먹튀'라는 오명을 쓴 에당 아자르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에서 방출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아자르와 계약 해지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지난 201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를 떠나 8800만 파운드(1431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 그가 받은 주급은 팀 내 1위는 47만 파운드(7억 6000만원)였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다. 부상과 과체중 논란 등을 겪으며 전력 외 선수로 전락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대화를 하지 않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결국 아자르는 총 4시즌 동안 리그 54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생황을 마무리 지었다.

2012년 프랑스 릴에서 첼시로 이적하며 2019년까지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난 아자르의 처참한 몰락이다.

이제 아자르는 어디로 가야할까.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아자르가 갈 수 있는 후보지 4곳을 선정했다.

역시나 가장 유력한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다. 하락세가 멈추지 않았지만, 그래도 고액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가 관심을 보인 바 있고, 또 리오넬 메시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알 힐랄 역시 아자르와 연결돼 있다.

세 번째 후보는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다. 이 매체는 "페네르바체는 메수트 외질, 델레 알리 등 과거 EPL에서 하락세를 겪던 선수들과 계약을 주저하지 않았다. 페네르바체 회장은 아자르의 팬이며, 언젠가 아자르의 영입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팀이 충격적이다. 아자르가 전성기를 보냈던 바로 그 팀, 첼시다.

이 매체는 "첼시 팬들을 기쁘게 할 마지막 잠재적 목적지는 스탬포드 브릿지다. 논리적인 움직임 보다는 감정적인 움직임에 가깝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기꺼이 아자르 영입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아자르가 첼시에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고 설명했다.

[에당 아자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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