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호영·김장준, 프랑스오픈 주니어 단식 1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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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기대주 노호영(17·오산GS)과 김장준(17·오리온)이 나란히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주니어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세계랭킹 54위 노호영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주니어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주니어 세계랭킹 38위 레다 벤나니(모로코)에 1-2(6-1 3-6 3-6)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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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테니스 기대주 노호영(17·오산GS)과 김장준(17·오리온)이 나란히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주니어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세계랭킹 54위 노호영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주니어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주니어 세계랭킹 38위 레다 벤나니(모로코)에 1-2(6-1 3-6 3-6)로 역전패했다.
올해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본선에 나서 2회전까지 올랐던 노호영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거쳐 단식 본선 무대를 밟았다. 노호영은 개인 두 번째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출전에서 2회전 이상의 성적을 노렸지만, 1회전에서 아쉽게 고배를 들었다.
노호영은 상대보다 한층 나은 서브와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1세트를 잡았지만, 강력한 수비로 무장한 상대에 고전하며 아쉽게 역전패했다.
1세트는 노호영의 분위기였다. 첫 번째 자신의 서브게임을 듀스 끝에 지켜낸 노호영은 내리 3게임을 따냈다. 자신의 서브게임 때 4차례나 브레이크 위기를 맞았지만, 버텨내면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이어 상대의 서브게임을 따내며 게임 스코어 5-1로 달아난 노호영은 그대로 1세트를 가져갔다.
노호영은 2세트에서 서브게임을 착실히 지켜 벤나니와 게임 스코어 3-3으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이후 두 게임을 내리 내줬다. 특히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더블폴트를 저지르며 브레이크의 빌미를 준 것이 아쉬웠다. 듀스까지 갔지만, 포핸드샷이 네트에 걸리고 코트 밖으로 벗어나면서 게임 스코어 3-5로 뒤졌다.
기세를 끌어올린 벤나니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노호영은 3세트 초반 자신의 서브게임을 듀스 끝에 힘겹게 지켜내면서 고전했다. 게임 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세트 6번째 게임에서도 벤나니가 더블폴트를 범하면서 흐름을 바꿀 기회를 잡았던 노호영은 포핸드샷이 연달아 코트를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노호영은 오히려 이어진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한 포인트도 따내지 못한채 브레이크를 당했다. 흐름을 완전히 가져간 벤나니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 승리를 확정했다.
앞서 주니어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 나선 주니어 세계랭킹 47위 김장준은 디노 프리주미치(크로아티아)에 0-2(1-6 2-6)로 완패했다.
처음 메이저대회 주니어 단식에 나선 김장준은 이미 성인 무대에서 활약하며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293위에 올라있는 프리주미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서브에이스 4개를 터뜨리고 첫 번째 서브 포인트 득점 확률 96%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한 프리주미치는 54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나란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고배를 마신 노호영과 김장준은 복식에서 설욕을 노린다. 노호영은 마쓰오카 하야토(일본)와, 김장준은 페르난도 카발로(아르헨티나)와 호흡을 맞춘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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