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보훈 향해 홈런"… 보훈부-KBO '보훈문화 조성' 업무협약

허고운 기자 2023. 6. 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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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야구경기에서 동료들의 희생으로 주자가 집(홈)으로 들어가면 승리하듯,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바탕으로 국가가 발전하고 번영한다는 점에서 야구와 국가보훈은 공통점이 있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제복 근무자를 존중하는 보훈문화가 우리 사회에 일상화돼 대한민국의 품격이 한껏 높아질 수 있도록 KBO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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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3연전에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문양 부착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오른쪽)과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국가보훈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보훈부가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을 예우하고 '제복의 영웅'들이 존중받는 보훈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되도록 하기 위해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프로야구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추진됐다.

보훈부와 KBO는 지난 2012년부터 '호국보훈의 달' 국가유공자 시구행사, 보훈가족 초청 관람 등을 통해 협력해왔으나, "보훈문화 조성·확산을 위해 두 기관의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게 보훈부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KBO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현충일인 6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15개 프로야구 경기에 출전하는 10개 구단 선수들이 모자·헬멧에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문양을 부착토록 하고, 호국보훈의 달 기념 문신 스티커를 팬들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캠페인은 올해 한국전쟁(6·25전쟁) 정전 70주년 및 보훈부 출범(6월5일)을 맞아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6·25전쟁 전사자 12만1879명을 기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보훈부가 12만1879개의 태극기 배지를 만들어 캠페인 동참을 원하는 국민들에게 배부하는 대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허구연 KBO 총재는 이날 서울 강남구 KBO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체결식에 참석, "보훈부 출범은 호국·보훈의 가치를 인정한 뜻깊은 결과"라며 "현충일 3연전 등 다양한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추진하고,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올스타전을 7월에 개최하는 등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과 확산에 KBO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야구경기에서 동료들의 희생으로 주자가 집(홈)으로 들어가면 승리하듯,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바탕으로 국가가 발전하고 번영한다는 점에서 야구와 국가보훈은 공통점이 있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제복 근무자를 존중하는 보훈문화가 우리 사회에 일상화돼 대한민국의 품격이 한껏 높아질 수 있도록 KBO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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