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별전?' 이강인, 최종전서 6호 어시스트→적장도 '엄지척'..."올 시즌 정말 잘하더라"

오종헌 기자 2023. 6. 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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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활약에 상대팀 감독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요르카는 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3-0로 제압했다.

그는 "이강인은 정말 멋진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보여줬던 모든 것들을 수치로 변환했다. 올 시즌 무리키와 함께 보여준 이강인의 활약은 마요르카 입장에서 결정적이고, 정말 중요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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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요르카

[포포투=오종헌]


이강인의 활약에 상대팀 감독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요르카는 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3-0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마요르카는 승점 50점이 되면서 최종 순위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안방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마요르카다. 마요르카는 전반전 바예카노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후반 6분 다니 로드리게스가 올린 크로스를 베다트 무리키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강인의 발끝도 빛났다. 이강인은 후반 26분 코너킥 키커로 나서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코페테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의 6호 도움. 최종전에서 도움 하나를 추가한 이강인은후반 40분 산체스와 교체되어 경기를 마쳤다. 마요르카는 후반 추가시간 앙헬 로드리게스의 쐐기골까지 더해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바예카노의 감독 안도니 이라올라는 이강인을 칭찬했다. 그는 "이강인은 정말 멋진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보여줬던 모든 것들을 수치로 변환했다. 올 시즌 무리키와 함께 보여준 이강인의 활약은 마요르카 입장에서 결정적이고, 정말 중요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라올라 감독은 "이강인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좋아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 매우 유력하다. 이번 경기에서도 마요르카 홈 팬들이 이강인의 이름을 외치며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적을 받아들이고 있는 듯한 모양새다.


사진=마요르카
사진=마요르카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합류했다. 첫 해는 적응기였다. 라리가 기준 30경기 출전했는데 선발로 뛴 건 15차례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팀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고, 올 시즌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최종 성적은 리그 36경기 6골 6도움.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도 달성했다.


현재 이강인은 몇몇 팀들과 꾸준하게 이적설이 돌고 있다. 지난 1월 이적시장부터 연결됐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 중 하나다. 당초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의 이적료에 부담을 느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본력이 충분한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아틀레티코가 영입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선수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로나에서 임대 중인 로드리고 리켈메 등을 마요르카에 제안하면서 현금을 1,500만 유로(약 210억 원)까지 낮추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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