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아데바요 아닌 던컨 로빈슨, 마이애미 영웅으로 강림[NBA PO]
니콜라 요키치의 활약으로 덴버 너게츠(이하 덴버)가 4쿼터 시작 전까지 리드하고 있었다. 그러나 던컨 로빈슨(29)이 모든 것을 바꾸었다.
로빈슨이 속한 마이애미 히트(이하 마이애미)는 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NBA(미국프로농구) 결승 2차전에서 111-108, 3점 차로 덴버를 꺾었다. 특히 4쿼터에만 36-25로 앞서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요키치가 3쿼터에만 18득점을 폭격하면서 덴버는 83-75로 앞선 채 4쿼터에 진입했다. 당시 마이애미는 3쿼터 직전까지 야투 성공률 43.5%(27/62)로 다소 아쉬운 슛감을 기록했었다.
그런데 4쿼터 전까지 무득점에 그쳤던 로빈슨은 3점슛 2개 포함 연속 8득점을 집어넣어 83-85로 쫓아갔다. 이후 마이애미의 12-0 스코어런으로 이어졌다. 그러면서 마이애미는 덴버에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로빈슨이 지핀 불꽃을 이어받은 마이애미는 4쿼터에만 야투 성공률 69%(11/16)를 퍼부어 역전을 일궈냈다. 여기에 아데바요를 제외한 마이애미 선발 선수들은 3점슛 12개를 합작했고, 벤치에서 나온 로비슨과 라우리도 각각 3점슛 2개를 추가했다. 이에 마이애미는 총 3점슛 성공률 48.6%(17/35)로 덴버의 외곽 수비를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요키치 개인에게 점수를 허용할지라도 파생 효과를 최대한 억제한 마이애미는 그에게 4어시스트밖에 허용하지 않으면서 자말 머레이를 18득점, 애런 고든을 12득점, 마이클 포터 주니어를 5득점으로 묶었다.
반면, 외곽 수비에서 로테이션에 어려움을 겪은 덴버는 마이애미 선수들에게 여러 차례 오픈 3점슛을 허용하면서 패배했다.
한편 로빈슨의 활약 덕분에 승리를 추가하게 된 마이애미는 8번 시드 역사상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한 팀이 됐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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