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도전' 맨시티, 'FA컵 우승 주역' 귄도안 동행 추진...1+1년 계약→선수 결정만 남았다

오종헌 기자 2023. 6. 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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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이끈 일카이 귄도안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귄도안의 활약에 힘입어 2017-1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중 네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귄도안은 리그 31경기에 출전하며 힘을 보탰고, 맨시티는 시즌 막바지 아스널을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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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시티는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이끈 일카이 귄도안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통산 7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트레블'에 도전하는 맨시티의 두 번째 관문이었다. 앞서 맨시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 FA컵,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복에 시동을 걸었다. 우선 FA컵에서 우승해 일차적으로 더블을 달성해야 이후 열리는 UCL 결승전에서 역사에 도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맨유를 잡아내며 가능성을 열었다. 그 중심에는 귄도안이 있었다. 귄도안은2016년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 1호 영입이었다. 입단 초기에는 부상과 적응 등 문제를 겪었지만 이내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귄도안은 2017-18시즌부터 꾸준하게 경기를 소화했다. 매 시즌 EPL 30경기 가량 출전하며 맨시티의 중원을 책임졌다. 맨시티는 귄도안의 활약에 힘입어 2017-1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중 네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귄도안은 리그 31경기에 출전하며 힘을 보탰고, 맨시티는 시즌 막바지 아스널을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맨유와의 FA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한 귄도안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귄도안은 경기 시작 1분이 지나기도 전에 선제골을 넣었다. 더 브라위너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강력한 발리로 마무리했다. 이후 맨유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6분 다시 한번 귄도안의 발끝이 빛났다. 귄도안은 프리킥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가 올려준 공을 다이렉트 발리로 마무리했다.


맨시티는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맨유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에 FA컵 정상에 올랐다. 통산 7번째 우승이다. 또한 맨시티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더블(2관왕)'을 확정했다.


하지만 아직 한 번 더 우승의 기회가 남았다.맨시티는 오는 11일 인터밀란과 UCL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만약 여기서 승리하면 구단 역사상 첫 UCL 우승이자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잉글랜드 구단 중에 트레블을 기록한 팀은 공교롭게도 이번 FA컵 상대였던 맨유다. 맨유는 1998-99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맨시티는 귄도안과의 동행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의 계약 연장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 2024년 여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미 2주 전에 제안한 내용이다. 귄도안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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