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골키퍼에 돈 안 쓴다 "곧 데 헤아와 재계약 발표"

맹봉주 기자 2023. 6. 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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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은 사람들이 골키퍼 자리가 약점이라 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맨유는 골키퍼에 큰돈을 쓸 계획이 없다. 다비드 데 헤아의 주전 자리는 바뀌지 않는다"며 "이달 말 계약이 만료되는 데 헤아와 곧 재계약을 발표한다. 양측의 계약은 이미 서로 합의된 상황"이라고 알렸다.

데 헤아가 불안한 건 맞지만, 당장 골키퍼에 큰돈을 쓰기엔 지출해야 할 곳이 너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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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를 한 번 더 믿기로 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적지 않은 사람들이 골키퍼 자리가 약점이라 한다. 그럼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대로 간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맨유는 골키퍼에 큰돈을 쓸 계획이 없다. 다비드 데 헤아의 주전 자리는 바뀌지 않는다"며 "이달 말 계약이 만료되는 데 헤아와 곧 재계약을 발표한다. 양측의 계약은 이미 서로 합의된 상황"이라고 알렸다.

최근 FA컵 결승이 끝나고 데 헤아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졌는데, 2실점 모두 데 헤아의 반응 속도가 아쉬웠기 때문이다.

비단 이날 1경기 만의 문제는 아니다. 시즌 막판 이해하기 힘든 실수들이 쏟아졌다.

▲ 맨유가 데 헤아로 계속 가야 되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데 헤아의 실책은 곧 실점으로 연결됐다. 수비 불안으로 경기를 내주거나 비긴 경기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는 데 헤아에게 무한 신뢰를 보냈다. FA컵 결승 패배 후 데 헤아 관련 질문이 쏟아지자 텐 하흐 감독은 "얘기하지 않겠다. 데 헤아는 시즌 내내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라며 감쌌다.

대신 기존 주급 37만 5,000파운드(약 6억 1,000만 원)는 대폭 삭감된다. 이에 따라 팀 내 최고 주급자 지위도 잃을 전망이다.

맨유는 골키퍼가 우선순위라 보지 않았다. 스트라이커와 왼쪽 윙어, 미드필더, 센터백 등 채워야 할 포지션이 넘쳐난다.

데 헤아가 불안한 건 맞지만, 당장 골키퍼에 큰돈을 쓰기엔 지출해야 할 곳이 너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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