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크로스오버 크라운 출시… 5670만원부터

토요타코리아는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요타의 플래그십(최고급 기종) 모델 크라운을 출시했다.

도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고성민 기자

크라운은 1955년 도요타 최초의 양산형 승용차로 출시됐다. 도요타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모델이다. 신형 크라운은 16세대로, 세단과 크로스오버, 스포츠, 에스테이트(왜건) 등으로 차체가 나뉜다. 국내 시장에서는 크로스오버 크라운이 출시된다. 세단과 스포츠, 에스테이트 버전의 크라운이 국내 시장에 출시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크로스오버 크라운은 망치의 머리를 형상화한 ‘헤머 해드’ 모양의 전면, 21인치 대구경 휠을 적용해 리프트 업(lift-up) 스타일을 강조한 측면, 일자형 LED 리어램프가 특징이다.

도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고성민 기자

도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고성민 기자

신형 크로스오버 크라운은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한 2.5리터(ℓ) 하이브리드(HEV)와 고성능 모델인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Dual Boost HEV) 등 2가지 파워트레인(동력계)으로 국내 상륙한다.

2.5리터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전자식 무단변속기(e-CVT)를 기반으로 한 바이폴라 니켈-메탈 배터리를 장착했다. 복합 연비 17.2㎞/ℓ의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는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모터,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시스템 총출력 348마력을 발휘한다.

도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고성민 기자

도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고성민 기자

크라운은 TNGA 플랫폼을 통해 경량화 및 고강성 차체를 구현했다. 12.3인치 터치식 디스플레이와 앞좌석 통풍시트, 뒷좌석 열선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 편의사양을 갖췄다.

크라운의 판매 가격은 2.5리터 하이브리드가 5670만원,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가 64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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