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DM 페스티벌 원조 ‘월디페’, 3일간 13만명 동원하며 성료

이복진 2023. 6. 5. 1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EDM 페스티벌의 시초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이 3일동안 13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주최사인 비이피씨탄젠트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제드(Zedd)', '갈란티스(Galantis)', '니키 로메로(Nicky Romero)', '마데온(Madeon)' 등 세계적인 DJ/프로듀서들이 공연을 펼친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EDM 페스티벌의 시초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이 3일동안 13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주최사인 비이피씨탄젠트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제드(Zedd)’, ‘갈란티스(Galantis)‘, ‘니키 로메로(Nicky Romero)’, ‘마데온(Madeon)’ 등 세계적인 DJ/프로듀서들이 공연을 펼친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첫 날인 2일은 네덜란드의 하드 스타일 페스티벌 제작사인 ‘큐-댄스(Q-Dance)’와 함께 ‘월디페’만의 무대 노하우가 담긴 테이크 오버(Take Over)로 진행됐다. ‘스페리컬 사운즈(Spherical Sounds)’, ‘더 크리에이터(The Qreator)’, ‘더 프로펫(The Prophet)’, ‘서브 제로 프로젝트(Sub Zero Project)’, ‘세파(Sefa)’로 이어지는 DJ들의 공연은 화려한 조명과 특수효과 그리고 하드스타일 특유의 사운드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3일 공연은 DJ ‘예송(Yesong)’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날은 전 세계적으로 트렌스 장르 열풍을 일으킨 ‘비니 비치(Vini Vici)’,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며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기록한 싱글 ‘Toulouse’의 주인공 ‘니키 로메로(Nicky Romero)’의 공연을 볼 수 있었다. 또한 ‘2023 월디페’의 정체성이 담긴 스토리텔링 그리고 불꽃과 레이저, 폭죽 등 다양한 특수효과를 선보인 ‘월디페 시그니쳐쇼’는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국내에서 ‘Clarity’, ‘Beautiful Now’, ‘I Want You To Know’ 등의 싱글을 히트시키며 EDM 팬들 뿐만이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제드(Zedd)’의 공연은 관객들의 ‘떼창’을 불러일으키며 왜 ‘제드(Zedd)’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는지를 증명했다.
마지막 날인 4일은 세계 최고의 베이스 레이블인 몬스터캣(mostercat) 소속의 DJ들의 공연을 비롯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써드 파티(Third Party)’, 강렬하면서 묵직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형제 디제이 듀오 쇼택(Showtek), 2022년 최고 히트 싱글인 ‘페라리(Ferrari)’의 주인공 ‘제임스 하이프(James Hype)’, 국내에서 ‘갓(God)란티스’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린 스웨덴 출신의 듀오 갈란티스(Galantis)의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메인 스테이지인 ‘월드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한 ‘마데온(Madeon)’은 2022년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선보여 지금까지도 최고의 공연으로 회자되고 있는 ‘Good Faith Forever’ 라이브 셋 공연으로 ‘월디페’ 역사에 남는 명 공연을 남겼다는 평을 받으며 ‘2023 월디페’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2023 월디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EDM 페스티벌답게 어떤 페스티벌에서도 접할 수 없었던 규모와 퀄리티를 자랑하는 각기 다른 성격을 보여주는 4개의 스테이지를 운영했다. 
특히 페스티벌 개최 장소인 서울랜드를 찾은 관람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웰컴 스테이지’와 ‘플랫폼 스테이지’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음악을 들으면서 공연을 즐겨 호평을 받았다.

김은성 BEPC 탄젠트 대표는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100% 완벽하게 다시 시작하는 이번 ‘2023 월디페’에 많은 관객분들이 잊지 않고 찾아줘 감사하다”며 “월디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EDM 페스티벌로 이제는 국내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