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도 계속되는 박진만호 5선발 오디션…7일 도전자 9R 출신 34세 잠수함, 22세 1차지명도 기회 잡나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6. 5.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대우 선수를 수요일(7일)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

박진만호 5선발 찾기는 계속된다.

그렇다면 아직 정해지지 않은 5선발 자리에 누군가는 들어가야 하는데, 박진만 삼성 감독이 택한 선수는 이 선수다.

박진만 감독은 "올 시즌 중간에서 활약을 했는데 현재 제구나 여러 부분에서 안정된 선수로 평가했다. 그래서 준비를 시키려고 한다"라며 "다음 5선발로 누가 들어갈지는 아직 모른다. 이번에 김대우의 결과를 보고 생각을 해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대우 선수를 수요일(7일)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

4월, 5월에도 찾지 못했다. 박진만호 5선발 찾기는 계속된다.

데이비드 뷰캐넌-알버트 수아레즈-원태인-백정현으로 이어지는 4선발진은 괜찮다. 5선발 한 명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동안 여러 명이 돌아가며 기회를 잡았으나 그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오지 못했다.

김대우가 선발 기회를 잡았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개막, 그리고 최근에 양창섭이 기회를 받았는데 퓨처스리그에서와 다르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샀다. 올 시즌 불펜 등판 한 번 포함 5경기에 나서 3패 평균자책 11.94를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는 4이닝 10피안타 4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1실점으로 무너졌다.

허윤동도 기회를 잡았다. 지난달 13일 대구 LG 트윈스전에 나서 3이닝 5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흔들렸고, 퓨처스리그에서 호투를 이어가던 최하늘도 2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나섰으나 1.1이닝 7피안타 1피홈런 7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나마 호투를 펼쳤던 이재희는 국군체육부대(상무)로 떠났다.

삼성은 이번주 대구 홈 6연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주 선발 로테이션은 백정현-5선발-뷰캐넌-원태인-수아레즈-백정현으로 예정된 상황. 그렇다면 아직 정해지지 않은 5선발 자리에 누군가는 들어가야 하는데, 박진만 삼성 감독이 택한 선수는 이 선수다.

바로 김대우. 김대우는 올 시즌 불펜으로만 15경기 나서 2홀드 평균자책 3.13을 기록 중이다. 4월 평균자책 0.97로 호투하다가 5월 들어서 약간 주춤했지만 그래도 안정감이 있는 선수다.

최근 몇 년은 선발보다 불펜으로 나서고 있지만, 선발 경험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은 2021년 9월 12일 한화 이글스전이며 당시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선발로 통산 38경기 나서 8승 14패 평균자책 7.85를 기록 중이다.

박진만 감독은 “올 시즌 중간에서 활약을 했는데 현재 제구나 여러 부분에서 안정된 선수로 평가했다. 그래서 준비를 시키려고 한다”라며 “다음 5선발로 누가 들어갈지는 아직 모른다. 이번에 김대우의 결과를 보고 생각을 해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황동재도 퓨처스리그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아직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가 있다. 황동재다.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던 황동재는 5월 퓨처스 5경기서 1승 1패 평균자책 3.43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이었던 KIA 퓨처스팀과 경기서는 6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박 감독은 “황동재도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에 퓨처스 경기 나선 걸 봤는데 볼과 스트라이크 차이가 좀 있더라. 그러면 선발로서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 볼, 스트라이크 차이가 많이 났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는 12일 전역하는 최채흥도 있다. 최채흥은 지난 3일 KT 퓨처스팀과 경기서 2.2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박진만 감독은 “최채흥은 3일 던진 결과를 봤는데 결과가 좋지 않더라. 제대하기 전에 선발로 한 번 더 등판한다고 하는데 그때 또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전역 후에도 어떤 상황인지 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4월, 5월에도 찾지 못했다. 과연 6월에는 찾을 수 있을까.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