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채금 중 베네수엘라 금광서 12명 질식사

황혜진 기자 2023. 6. 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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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베네수엘라의 한 폐쇄된 금광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에 있던 인부 12명이 숨졌다.

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일간지 엘우니베르살과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볼리비아주 정부는 전날 "폭우 영향으로 무너진 광산에서 12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오래 전에 폐쇄된 이 광산에 인부들이 들어가 채굴 작업을 하다가, 집중호우로 약해진 갱도 일부가 무너지면서 산소부족 등으로 질식사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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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 관련없는 사진. 게티이미지 뱅크

남미 베네수엘라의 한 폐쇄된 금광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에 있던 인부 12명이 숨졌다.

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일간지 엘우니베르살과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볼리비아주 정부는 전날 "폭우 영향으로 무너진 광산에서 12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붕괴는 지난달 31일쯤 일어났다.

사고는 수도 카라카스의 남동쪽에 있는 볼리바르주 엘카야호 시의 이시도라 금광에서 발생했다. 오래 전에 폐쇄된 이 광산에 인부들이 들어가 채굴 작업을 하다가, 집중호우로 약해진 갱도 일부가 무너지면서 산소부족 등으로 질식사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아마존 열대우림 금맥과 가까운 엘카야호는 19세기 한때 금 채굴로 번성했던 지역으로 현재 개발이 중단됐지만 불법 금 채굴은 이어지는 상황이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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