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남는 4위 김시우, 12억원 상금에 세계 30위 상승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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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천만 달러)에서 4위를 차지했다.
김시우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단독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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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천만 달러)에서 4위를 차지했다.
김시우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단독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나선 김시우는 초반 4개 홀에서 3타를 잃어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이후 5번홀부터 9번홀까지 4타를 줄여 추격했지만 후반에 3타를 더 잃어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시즌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이번 대회까지 톱10 5회를 기록 중이다. 4위 상금이 98만 달러(약 12억 8300만원)이나 된다는 점도 작은 위안거리다. 세계랭킹도 38위에서 30위로 상승했다.
우승컵 주인은 빅트로 호블란(노르웨이)이다.
데니 매카시(미국)와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선두를 이룬 호블란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PGA 투어 통산 4승째다.
김시우와 최종 라운드를 같이 한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만 3타를 잃어 공동 7위(3언더파 285타)로 밀렸다.
안병훈은 공동 24위(1오버파 289타)에 올랐고, 김성현과 임성재는 공동 41위(4오버파 292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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