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 증가… 성·연령 불문 ‘서울 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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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서울 아파트 매수 증가세가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뚜렷하게 나타났다.
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매수인 현황' 데이터를 보면, 5월에 서울 아파트를 매수한 여성은 나이별로 미성년자(18세 이하) 13명, 19세 및 20대 305명, 30대 1388명, 40대 1768명, 50대 1617명, 60대 929명, 70세 이상 300명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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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매수인 한달새 1737명↑
40·50대 남성 매수 1년내 최다
경기·인천은 남녀 매수 다 줄어
6월 분양물량 작년의 2.4배 전망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매수 증가세가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런 흐름은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다른 지역과도 달라 ‘서울 집중’ 현상이 더 심화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6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지난해의 약 2.4배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업계와 전문가들은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매수인 현황’ 데이터를 보면, 5월에 서울 아파트를 매수한 여성은 나이별로 미성년자(18세 이하) 13명, 19세 및 20대 305명, 30대 1388명, 40대 1768명, 50대 1617명, 60대 929명, 70세 이상 300명 등으로 집계됐다. 여성 미성년자 매수인은 지난해 8월 17명 이후 가장 많았다. 19세 및 20대, 30대, 40대 여성 매수자는 4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40대는 지난 12개월 동안 가장 많은 수준을 보였다. 이에 5월 서울 아파트를 매수한 여성은 6320명으로 4월 4583명보다 늘었다.
5월에 서울 아파트를 매수한 남성은 나이별로 미성년자 13명, 19세 및 20대 290명, 30대 1498명, 40대 1912명, 50대 1537명, 60대 817명, 70세 이상 279명 등으로 조사됐다. 40대와 50대는 최근 12개월 기간 중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남성 매수인은 5월 6346명으로 4월 4494명보다 증가했다.
반면 5월에 인천 아파트를 산 여성은 19세 및 2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 모두 4월보다 줄었다. 그 결과 인천 아파트를 매수한 여성은 4월 4961명에서 5월 4594명으로, 남성은 5499명에서 5099명으로 줄어들었다. 경기 아파트 여성 매수자는 4월 1만7303명에서 5월 1만4531명으로, 남성은 2만1364명에서 1만7690명으로 감소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 조사에 따르면 이달에는 전국 47개 단지에서 3만7733가구(30가구 이상 단지·임대아파트와 사전청약은 제외)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달 1만5877가구에 견줘 137.7%나 증가한 수치다. 직방은 계획대로 분양이 이뤄질지는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5월에도 1만9769가구 계획물량 중 실제 공급은 23.7%에 그쳤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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