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츠 나나 “K콘텐츠 뛰어나, ‘부산행’ 재밌었다”

이다원 기자 2023. 6. 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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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생 10년’ 속 고마츠 나나.



일본 배우 고마츠 나나가 한국 영화 ‘부산행'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고마츠 나나는 5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남은 인생 10년’ 고마츠나나, 사카구치 켄타로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콘텐츠 중 기억에 남는 작품을 묻자 “‘부산행’이 많이 기억난다. 엔터테인먼트성이 뛰어나고 재밌는 방식으로 만들어서 놀라웠다”고 밝혔다.

그는 “OTT플랫폼이 생겨나면서 한국 작품을 많이 보고 있다”고 운을 뗀 뒤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여러 느낌을 받았다. 일본 작품과는 연출 방식, 특수 효과등이 다르고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의 이야기를 만드는 방식이 독특한데 기술적인 방식도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사카구치 켄타로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 콘텐츠를 보고 싶어도 볼 수 있는 툴이 없었는데 최근에 OTT가 생겨서 거리가 많이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일본이 서로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고 ‘아 이렇구나’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이해하는 건 멋진 일이다. 한일 관계가 더 풍요로워졌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남은 인생 10년’은 스무 살에 난치병을 선고받은 ‘마츠리’(고마츠 나나)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눈부신 사계절을 장식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가서 상영 중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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